45.<채혁시점>

"흐앙! 으...읏..채혁아아! 하아..하앗!"

동그란 엉덩이부터 매끈한 등 라인을 따라 목까지 감상하듯이 보았다.

목에 살짝 젖어서 달라붙어있는 머리칼들은 왜 저렇게 야한건지

이성 따위 날아 간지 오래이다.

"후우..읏.."

"흐으...채혁아....나...으응! 빠,흐으, 빨라!...잠시앗!"

유성이의 목소리에도 지금 나를 멈출 수 없다.

사무실이라 그런지 뭔가 집에서 보다 달아오른다.

유성이도 마찬가지인지 평소 보다 감도가 높은 느낌이다.

손가락으로 유성이의 유두를 아프진 않을 만큼 꼬집으니 아까보다 더 부들거리며 색스러운 소리가 났다.

"하으! 나! 나와아...흐앙, 앗, 앙! 더...더는...흐으!"

"하아...안 되는데 나랑 같이 가야지"

잔뜩 달아오른 얼굴로 뒤돌아보며 말하는데,

얄밉게 웃으며 유성이의 성기를 잡아 엄지로 입구를 막았다.

"흐앙! 와줘...하아..하앗, 흐으..."

사실 나도 터지기 일보직전이지만 안달나 어찌 못하는 유성이의 얼굴이 너무 예뻐서 더 보고 싶었다.

"잠시만 참아봐. 가지 말고."

더 이상 서 있는게 힘들어 보여 일단 유성이의 안에서 빠져나와

유성이를 안아들어 벽에 등을 붙이게 하고는 다시금 삽입하고 성기를 잡았다.

"다리 허리 감아."

"흐응..하아...채혁아..나..더 이상읏!"

"나도..하아..이제 못 참아. 같이 가자."

유성이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고 있자니

나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몇 번을 더 빠르게 피스톤 질을 하고는

분출을 막고 있던 손을 때는 순간 함께 사정했다.

유성이는 꽤나 힘들었는지 눈물을 글썽이며 뾰로통한 표정을 지었다.

"씨이...나 힘들다니까.."

"미안미안 그치만 네가 너무 예쁘잖아."

"그런 말로 화 풀릴거라 생각 하지마."

"앗 그러면 어쩌지, 어쩌지."

사정 후에도 무방비하게 나에게 안긴 채 귀엽게 화를 내고 있는 유성이의 새하얀 쇄골이 나를 유혹해 왔다.

"흐으응....뭐하는....하읏!"

쇄골 주변을 잘근잘근 물고 빨면서 새빨간 자국들을 새겨갔다.

"유성이가 먼저 유혹 했잖아."

"내! 흐응...내가 언제에...."

"응?"

"그...그마..그마응...해에..."

"화풀면?"

"아읏! 나 화 안 났어..흐으..."

"진짜?"

"진짜아...응!"

유성이의 말에 천천히 내려주었다.

"우리 반차 쓸까?"

"응?"

"우리 꼴 장난 아닌데."

우리 둘 다 온 몸에 땀과 정액 범벅으로

나는 옷도 젖어버렸다.

"아...이게 다 채혁이 때문이잖아."

"아니 뭐 그럼 그렇게 예쁘질 말던가."

"말이라도 못하면..진짜."

일단 책상 위에 있는 물티슈로 유성이를 닦아 주었다.

"우리 회사 샤워실 없으니까. 어쩔 수 없지."

"오오 샤워실. 이참에 만들까?"

"만들면 회사에서 맨날 하려고?"

"아니 뭐 야근하고 하면 정신도 차릴 겸 좋잖아."

"거짓말"

이제 유성이 앞에선 거짓말도 못 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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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3-06 18:11 | 조회 : 5,869 목록
작가의 말
반하나55

이제 곧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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