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 받은 아이는 행복을 찾는다.]
미엘에게 어울리는 책인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미엘을 내 품에 앉혀 동화를 읽어 주었다.
[숲 속에 버림 받은 아이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에게도 부모와 친구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들은 아이를 숲속에 버렸습니다.]
[눈을 떠보니 자기는 버림받은 아이가 되었습니다.]
[버림받은 아이는 떠돌다가 어느 노부부에게 갔지만, 곧 버림을 받고 말았지요.]
[마을 사람들은 얘기했지요.]
[너는 필요가 없어 버림받은 아이라고]
[아이는 하염없이 울다가 얼굴에 화상자국이 있는 아주머니를 만났어요]
[얘야 모든 사람에게는 버림받을 이유가 없단다. 나와 같이 행복을 찾지 않겠니?]
[아이는 웃으며 아주머니의 손을 잡고 행복을 찾으러 갔지요.]
미엘은 내 품에 울며 말했다.
“흐윽...그럼 난 흑..왜 버려진 걸까요?....”
미엘은 계속 울며 나에게 물었다.
토닥이며 나는 답을 해주었다.
“넌 버림받지 않았어 내가 널 필요로 하잖아”
미엘은 더 울기 시작했다.
나는 미엘이 눈물을 그칠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미엘 다 울었니?”
“네...근데 여기서 끝이예요?”
“왜? 이 아이가 어떻게 행복을 찾을지 궁금해?”
“네...”
“음.....2권이 있네 근데 아직 제작 중이래”
“우음...”
“나오면 사줄까?”
“네!”
미엘과 나는 손가락을 걸며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