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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하니 욕구가 조금 날아가는 것 같았다.
근데 한번도 도망치려고 하지 않았다.
아마 오메가 처리장에 가기 싫어서 도망치지 않을거라고 추측된다 아니면 익숙하거나

커피를 마시며 미엘이 깨어나기를 기다렸다.
발정기 끝난 후 바로 해서인지 내가 넣자마자 기절했다.
그렇다고 내가 그만둘 리가 없기 때문에 싸고 나도 잤다.

“우음.....체이스님...?”

“잘 잤니? 미엘”

“죄송합니다...멋대로 기절해서..죄송..”

“내가 좋았으니까 상관없어”

“저기 오늘도...?”

“왜 싫어?”

“아니요..절 필요로 한다는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얼마나 바보같고, 순진한 오메가일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필요는 하다. 내 욕구를 없애기 위해서니까

“그럼 미엘 목욕할까?”

“서 있을 수 있겠어?”

“죄송합니다.....”

미엘은 고개를 푹 숙이며 사과를 했다.
그런 미엘을 안아 들어 욕실로 데리고 와 씻겼다.

다 씻은 다음 밥을 먹였다.

“미엘 뭐 하고 싶은 것 이니?”

“음......책을 읽어보고 싶어요...”

“글자는 읽을 줄 알아?”

“약간....은...”

“그럼 내가 읽어줄까?”

“정말요?!”

미엘은 기쁜 듯 웃으며 서재에 가서 책을 하나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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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0-09 20:26 | 조회 : 6,544 목록
작가의 말
게이득치킨

무슨 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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