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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비가 많이 오나 하고, 창문을 열어보니 문 앞에 어떤 애가 쓰러져있었다.
문을 열어 보니 비를 홀딱 맞아 쓰러진 남자아이였다.

목줄을 차고 있는 것을 보니 오메가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아이에 몸은 차가워진 상태였다.
그래서 방안의 데리고 와 몸을 닦아주고 내 옷 중 그나마 작은 것을 입혀주었지만 그래도 컸다.

아이를 내 침대에 눕히고, 아이가 깨어날 동안 나는 책을 읽었다.
13분 정도 지나 아이가 일어났다.

아이는 눈을 비비다가 두리번 거렸다.
나는 아이 곁에 다가가 물어봤다.

“어디서 왔니?”

아이는 갑자기 무릎을 꿇며, 애원했다.

“주인님이 절 버렸어요....모든지 할 수 있어요!! 제발...”

아이는 간절함이 담긴 말로 나에게 빌었다.

지금까지 나의 장난감들은 시시하고 재미가 없었다.
아이부터 어른, 오메가부터 알파까지 하지만 이 아이가 재미있어보였다.

나는 아이에게 다시 한번에 확신을 위해 물어봤다.

“정말로 모든지?”

“저 섹스, 청소 등 다 할 수 있어요! 절대로 오메가 처리장 같은데 가기 싫어요.”

요즘 갑자기 부쩍 오메가가 많아지며서 오메가 처리장이 생겼다.
지금 사회가 필요한 것은 뛰어난 인재 알파다.

나는 아이에게 안심하란 듯 미소를 주었다.

“좋아. 일단 오늘은 피곤 할 텐데 잘 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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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0-01 17:59 | 조회 : 7,104 목록
작가의 말
게이득치킨

다시 한번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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