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작?

덜컥

"..."

"흐음..자세히 보니 나쁜 얼굴은 아닌것 같군, 벗어"

"...?"

"벗으란말 못들었나? 뭐든 한다며, 아님 벗겨주길 바라는 건가?"

"ㅂ..벗을게요.."

겉옷을 벗고 속옷 한장만을 걸친체 머뭇거리고 있을 때 즈음 그가 다시 입을 열었다.

"뭐하나? 빨리 벗지 않고"

처음 경험해 보는 수치심으로 얼굴이 빨개지고 손이 떨렸지만 난 그의 말을 따를 수 밖에 없었다.

"뒤 돌아"

"..."

"(흠칫) 상처가 많군, 가치가 떨어지겠어"

"흣,,!"

"가만히 있어"

그는 그의 차가운 손가락으로 내 몸을 훑었다.

"흐읏..!"

"호오 남자주제에 가슴으로 느끼는 건가? 너, 경험은?"

"읏,,! 무슨.."

"모르는척 하는거야 아니면, 진짜 처음인건가? 처음인데 이정도면 뭐, 나쁘진 않군"

-삐익-

"최비서 개발실로 데려가"

"네"

덜컥

"이쪽으로"

"ㅇ..옷은?"

"그대로 오십시오 입는다 해도 어차피 다시 벗어야 할테니까요"

"네?"

"여깁니다. 들어가시죠"

-끼익-

어두컴컴한 방이었다. 그곳과 같은

"기다리고 계세요."

-끼익 쾅!-

"ㅈ..저기요?"

-쾅쾅쾅!-

"ㅂ...보내주세요..ㅂ,,불좀 켜주세요"




"신시현 너 1등을 못해?! 수치스럽다 수치스러워!"

"신시현, 우리가 이렇게 가르쳤어?!!"

"그만들 해, 말로 해봤자지 신시현 오랜만이지? 들어가는거"

"ㅈ,,죄송해요..들어가기 싫어요..죄송해요..!"

"그래 다음부터는 그러지말거라. 끌고가."

"죄송해요..! 죄송해요 아버지 죄송합니다...!!"

-끼익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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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5-12-14 22:31 | 조회 : 6,023 목록
작가의 말
재글주있는

오랜만이네요 드디어 시험이 끝났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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