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으"
깨어 보니 난, 어제 그 곳과는 다른 곳에 있었다.
어젯밤 있었던 일이 꿈인가 싶었지만,
"아얏.."
정신차리라는 듯 내몸엔 어젯밤의 흔적들이 가득 남아있었다.
-덜컹-
"..?"
"약, 발라드리겠습니다."
그 남자가 비서라고 불렀던 사람이 나에게로 다가왔다.
"(흠칫)"
"..뒤, 도십시오"
"..."
"후.."
-휘익-
"앗!"
"찢어지진 않았네요"
"으윽..."
"내일 부터 손님이 오실겁니다. 준비하고 계십시오. 몸도, 마음도."
"손님...?"
"그럼"
-덜컹-
"내일 부터 돈을 벌 수 있는 건가...?"
지금하고 있는 일이 맞는 일인지 아닌지, 항상 그분들께서 정해주셨기에 난 앞으로도 그분들이 필요하다.
그렇게 생각한다.
그분들이 항상 답을 해주셨기 때문에 그 대가로 난 그분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드려야 했다.
이때까지는 성적과 공부 였지만, 지금은 돈.
그래, 바로 이것이 내가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다.
-덜컹-
"...!"
"충분히 쉬었겠지 따라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