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하아...
신우는 수현이 나간뒤로 의자에 가만히 앉아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그러고는 전에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회상 중-
*1화 참고!
신우-현우야..
현우와 수현이 차를 타고 가버린 다음 신우는 혼자 남겨져 현우의 이름을 불렀다.그때
시운-형.
신우-!!!!
시운-형,왜 그렇게 놀라?도둑질하다 걸린 사람처럼?
신우-시운아...
시운-아까,같이 있던 사람이 박현우라는 사람?
신우-아,응...
시운-헤에~~~형이 이렇게 좋다고 메달리는 사람은 저사람이 처음이네.그치?
신우-...
시운-...형,얼른 회사 가자,오늘 임원회의 있잖아.늦겠다.
신우-어,응...
흠칫!!!신우는 시운의 얼굴을 보고 순간 얼어붙어버렸다.신우는 알고있다.시운의 저 웃음을,저 눈빛을.
어릴때부터 가지고 싶은건 가져야 하고,망가뜨리고 싶은건 철저히 망가뜨려야 직성이 풀리는 시운이의 눈빛.
엄연한 포식자의 눈빛이다.
하지만,그런 시운이라도 신우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예쁘고,소중한 동생이다.그리고 그런 시운을 신우는 사랑한다.
*()안에 있는 말은 등장인물의 생각이에요!
신우-(사랑?내가 시운이를?동생으로서 사랑하는건가?....)
신우는 요즘 시운이를 보면,느껴지는 애틋한 느낌에 정체를 깨닫지 못해, 답답한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있다.
시운-형!안오고 뭐해!!!얼른 와!!!
신우-어,어 응..지금 가...
이 복잡한 마음의 정체를 깨닫는 날도 그렇게 멀지 않았을 것이다.
-외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