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우리의 바베큐가 왜 이렇게 된거야?"-사와무라
"고기를 올렸는데, 불이 너무 강해서 다 타버렸습니다"-아카아시
"오야? 내가 장작을 저만큼 쌓아두지는 않았었는데?"-쿠로오
지금 상황을 설명하자면,
"그럼 누가"-쿠니미
"저...그냥...나!! 나는!!!"-보쿠토
"장작위에 바로 그릴을 올릴 줄은 몰랐어요..."-히나타
"죄송함다!!!"-하이바
저 세명의 실수로 고기가 모두 타버렸습니다
아오
6-3. 여행은 어때?
(부제:마마 마지막 처럼~)
"한번 변명해봐"-사와무라
사와무라가 많이 화가나보입니다. 무서워....
"용왕은 못만났지만 바다에 너무 오래 있었거든!! 그래서"-보쿠토
"하...하하"-오이카와
"추워서 장작을 조금 더 올려버렸지!!"-보쿠토
"저저는 캠프 파이어인줄 알고 장작을 더..."-히나타
"저는 마시멜로 구울 줄 알고 장작을 더 올렸어여!"-하이바
그러니깐 저 바보들이 그릴을 올릴 불위에 장작을 마구마구 던져버렸고, 그걸 알지못한 아카아시는 그위에 바로 고기를 올려서 결국 고기기름과 만난 장작더미는...
"마치 스가짱의 향한 내 마음처럼 활활~"-오이카와
"숯검댕이?"-이와이즈미
"이와짱 진짜!!"-오이카와
"너무 그러지마...아직 고기는 더 남아 있잖아?"
"천사 스가상!!"-히나타
"뭐, 확인도 안한 제 탓도 있죠"-아카아시
"그럼 다시 구워볼까?"-야쿠
"오오오오!! 바베큐 파티!!!!!!"-니시노야
"헤이헤이!!!! 얼른 먹어치우자고!!"-보쿠토
"보쿠토상은....지나치게 감정기복이 심하군요"-츠키시마
그렇게 즐거운 바베큐 파티를
"스가짱 아 해봐~"-오이카와
"아?"
"오구오구 잘먹는다"-쿠로오
"쿠로오라면 오야오야 잘먹는다라고 할 줄 알았는데"-하나마키
"? 그게 무슨 논리냐"-이와이즈미
"스가상 제 사랑의 쌈도 먹어주세요!!"-하이바
"엣 잠깐 너무 크잖..."
"볼빵빵한 햄스터같습니다"-카게야마
"아아 저 입에 담긴게 쌈이아니라 내 꺼였으면 좋겠다"-마츠카와
"마츠카와상 주먹은 저 쌈보다 더 커요!!"-히나타
"아니, 내 주먹말고 자지. 물론 저 쌈보다 크지"-마츠카와
"스가상은 잘 빠실 것 같아요"-아카아시
"밥먹는데....듣지마 히나타"
"스가짱 한입 더~"-오이카와
"제 썬더롤 삼겹오겹쌈도 드셔보세요!!"-니시노야
"아니 괜찮은데"
"....스가상, 아까 고기 굽는다고 못드셨잖아요. 저기 접시에 담아뒀습니다"-츠키시마
"헤이헤이!! 안먹으면 내가 먹어버린다고~"-보쿠토
정말정말 배 터지게 먹은 저녁이였습니다....
바다에서 무리해서 논다고 모두들 피곤했었는지 일찍 잘 준비를 했습니다.
"난 스가의 옆자리~"-쿠로오
"방이 딱 4개네. 학교별로 자"-사와무라
"흐응 카라스노 주장군은 스가짱을 독차지 할려는거야? 그렇게는 안돼!"-오이카와
"맞아. 난 스가와라랑 진도도 나가야하는걸?"-마츠카와
마츠카와가 눈을 마주치며 손모양으로 뭔갈 열심히 나타냅니다. 마츠카와는 피해야겠다....
"3p로 저도 끼워주세여!!"-하이바
쟤도
"스가상은 저랑 주무시는게 더 안전해요"-아카아시
"게임기....하나 더 있어"-코즈메
"한 이불 덮자"-하나마키
"스가상이 곤란해해요"-쿠니미
"빨리빨리 그냥 자면 안되는겁니까"-츠키시마
현명하고 졸린 1학년들 덕분에 결국에는 가위바위로 방을 정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스가짱!!!!! 이건 운명이야!!"-오이카와
"시끄럽습니다... 불 끌게요"-츠키시마
"왜 쿠니미가 스가상의 옆자리인거야?"-쿠로오
"그쪽이 안전 할 것 같아"-사와무라
"남은 스가상의 옆자리는 제가 누울래여!!!"-하이바
"하하, 난 구석에서 잘게"
어째 불안불안한 조합입니다....
"불 끄겠습니다"-츠키시마
딸칵
"스가짱 자?"-오이카와
자는데 진짜....쿠소카와가 진짜...
모두가 잠든 밤, 구석에 낑겨 눕는 오이카와에 잠이 깼습니다.
"무슨일이야..."
"엣 깨워서 미안 스가짱"-오이카와
알긴 아는구나
"근데 말이야, 저번에 내가 키스한거 기억나?"-오이카와
"술먹고 추태부리거여서 용서한거야."
"그때 안취했었는데"-오이카와
그러면서 허리에 손을 얹는 오이카와. 이상해 분위기 소리쳐야할까요 어두워서 보이지 않는 오이카와의 손을 열심히 피해봅니다. 으아아아악
"그 이상 진도는 용서 안해줄꺼야?"-오이카와
"그걸 지금 말이라고?!..."
"오이카와씨는 지금 욕구불만인데"-오이카와
"읏 잠깐 오이카와!"
"....오이카와상 뭐하세요"-쿠니미
위에 올라탄 오이카와를 막은건 옆자리의 쿠니미였습니다.
내일 까까라도 쥐어줘야겠다!
"쳇 쿠니미 안자고있었어?"-오이카와
"덕분에 깼네요. 얼른 자리에 돌아가주세요"-쿠니미
"쿠니미 고마워....."
그렇게 오이카와를 쫓아내고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아. 왜 이렇게 시끄러운거야
"으으.........에?"
"오야 깨버렸네? 키스할 수 있었는데"-쿠로오
"어이 쿠로오 떨어져. 스가 아침이야 일어나"-사와무라
"아싸 자고있는 스가의 사진 겟-☆"-오이카와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쿠로오의 얼굴에 잠이 확 깼습니다.
어제 일이 생각나서 오이카와를 한대 치고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어어어 스가상 문 닫아주세여!!!"-하이바
"헉 리에프 씻고있었구나 미안해!"
문을 열었을 때 마주친 리에프때문에 잠이 두번깼습니다.
"앗 혹시 같이 씻는거라면 환영!!"-하이바
문넘어 들리는 소리에 잠이 확 깼습니다. 정신차려야지
"얼른얼른 짐싸"-야쿠
"이판만 깨고...."-코즈메
"도쿄랑은 처음보는건데, 조금은 아쉽네"-마츠카와
"배.사.모 활동에서 만나자고~"-쿠로오
"10시까지 나가야합니다. 서둘러주세요"-아카아시
모두 늦잠을 잔 탓에 다들 아침도 건너뛰고 서둘러 나왔습니다. 이랬든 저랬든 조금은 재미있었고 피곤했었던 여행도 이제는 끝인가봅니다.
"토....토가"-히나타
"보게! 옆자리에 앉지 말라고!"-카게야마
"이런 오는길에 봉지를 다 썼는데"-마츠카와
"스가짱 날 보고 힐링해!!"-오이카와
얼른 집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