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라고 했지? 내가 아주 잘 지켜 줄게.

"헤헤..근데 아저...아니 하스랑은 항상 이런식으로 싸워요?"체리

"음...싸운다기보단 그냥 제가 잔소리 하는거에요. 제발 일할거 아님 밖에서 놀라고요. 안그래도 바쁜데 시끄럽게 하면 제 입장에선 기분 나쁘거든요..전 원래 시끄러운걸 싫어해요. 근데 저분이랑 같이 지내다보면 자연스레 말이 많아져서 시끄럽게 되요."테스

"아하. 그럼 테스의 성격이 변한 것도 다~~ 하스 때문이구나."체리

"그렇다고 봐야죠."테스

"근데 그렇게 따지면 테스가 착한거네...나같으면 바로 쟤 목을 따버릴텐데."체리

"....여기선 황제를 죽이면 그 죽인 사람이 황제가 될 수 있어요. 체리가 하스를 죽이면 체리는 황제가 데는 걸요? 참고로 황제 일은 매무 힘들고도 짜증나는 직업입니다."테스

"..........그럼 죽이진 말고, 반쯤 죽도록 패는건 되겠네. 죽이진 않았으니깐."체리

"음.....황제를 패면 좋긴하지만 잘못하면 감방 신세인걸요"테스

"어....야? 감방이 뭐야? 감옥?"하스

"........테스, 혹시 하스의 아이큐가 몇인지? 감방이란 단어도 몰라?"체리

"..........하스의 지능은 물고기 수준이라고 생각하세요."테스

"......그 정도로 낮아? 인간 맞어?"체리

"야!! 너무 한다!! 나 아이큐 높거든?!!! 물고기 보단 높아!!"하스

"어쩌라고."체리

".....어...........그렇다고....."하스

"그럼 소리 지르지 않고도 말할 수 있잖아."체리

"....죄송합니다.."하스

".........와.........체리, 당신은 진짜로 저희들을 구원하기 위해 내려온 신 같아요. 이 세상에서 태어나서 황제의 얼굴 보기도 힘들지만 황제가 사과하는걸 듣기가 더 힘든데.....전 오늘 벌써 두 번이나 들었어요..."테스

".......황제가 그렇게 귀해요? 걍 똑같은 사람 아닌가?"체리

"흠.....황제가 귀허긴 하죠....근데 그냥 돈 많고..한 마디로 권력이 많아서에요. 전 노예 신분이다보니.."테스

"어? 테스가 노예 신분..? 테스가 노예 신분이라니.."체리

"하하..전 성노예 신분이여서 다른 노예들보다도 급이 매우 낮았어요. 체리를 노예장에서 데려왔다는건 노예로 팔린걸 데려왔다는 뜻인데...체리는 어떤 노예였나요?"테스

"음....그 사람이 나한테도 성노예라고 했어."체리

"그럼 체리에겐 이 문양이 있나요?"테스

"어.....아니, 그 사람들이 찍기도 전에 내가 도망쳐서..그 사람들이 깜박했나봐. 근데 이건 선명하네.."체리

"아...노예에게 새기는 문양은 전부 불에 달군 쇠로 살을 지지는 거니깐....이 문양을 새길때 엄청 아파요. 살이 타고 있으니깐....근데 그 사람들은 소리 못내게 입안에 수건을 넣어요. 그럼 소리가 안 나오니깐...이 고통은 일 년은 지나야지 좀 안 아파져요.."테스

"............그 사람들 죽일걸.."체리

"네? 체리가 한 말, 제대로 못 들었어요."테스

"음? 나 아무 말도 안했어. 테스가 잘못 들었나봐."체리

"그런가요? 암튼...전 일이 많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습니다. 조금만 조옹히 해주세요."테스

"엉~일 열심히 해."체리

"후아~ 피곤해애.....야, 나 니 침대 빌린다?"체리

"........"하스

"? 왜 또 말이 없어? 하...걍 쓴다."체리

"......너 그거 무슨 뜻이야?"하스

"? 뭔 소리야?"체리

"그 사람들 죽일걸 이라면서. 그게 무슨 뜻이야?"하스

"..........하아....그걸 또 들었냐?......나참.......후...난 여기에 오기 전에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살인청부업자였어. 살인청부업자는 누군가한테 의뢰를 받고 그 죽여달라고 부탁한 사람을 죽이는 직업이야. 그곳에서 경찰들도 나 잡는걸 포기할 정도로 내 기술은 뛰어났어. 난 피를 남기지 않으니깐. 그래서 거기에서의 별명은 투명 뱀파이어라고 불렸지. 이제 알겠지? 지금 나한텐 무기가 세 가지가 있어. 잘하면 네 가지고. 첫 번째 단검, 두 번째 총, 세 번째 손과 발. 난 이거 가지고 널 얼마든지 죽일수 있어. 하지만 지금은 살려놓을게. 곧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것 같으니깐."체리

"........"하스

"아~ 오랜만에 말 길게 했다."체리

"...그럼.....혹시 내 직속 나이트가 될 생각은 없어?"하스

"하? 나이트으? 내가 왜 널 지켜? 난 내 몸만 지킬건데?"체리

".......시간당 100만원."하스

"나이트라고 했지? 내가 아주 잘 지켜 줄게."체리







/////////////////////////

흐으.......이것도 짧네요...

0
이번 화 신고 2017-08-03 17:56 | 조회 : 2,788 목록
작가의 말
민트 초코 쿠키

오늘 올린 소설들은 죄다 짧은것 같네요...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