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채기

어느세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진우는 문이 닫히는것을 확인하고는 민재를 바닦에 내려주었다.

민재는 오랜만에 바닦에 발이 닿아서 그런지 잠시 중심을 잡지못하고 휘청거렸다. 하지만 등뒤를 단단히 받쳐주는 진우의 손덕분에 우 스꽝스럽게 넘어지는것을 면할수있었다.

민재는 민망한듯 머리를 긁적였다.서있는게 적응이되었는지 천천히 침대로걸어가? 힘없이 몸을 폭-떨어뜨리자 침대가 크게 출렁였다.

진우는 약을 테이블위에 놓고는 민재의 앞으로 다가갔다.

민재는 그사이에 배가고파졌는지 가방을 열어 과자몇게를 꺼내먹었다. 진우는 햄스터 같이 과자를 입안가득넣고 오물거리는 민재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드일레오?"

입안이 과자로 가득차있어 애기가 옹알이하느것 처럼 나왔지만 진우는 알아들었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민재는 입에있는 과자를 다 먹고, 가방에서 새 과자를 꺼네 진우에게 내밀었다.

하지만 진우는 싱긋웃으며 과자를 지나 민재에게 얼굴을 가까이 했다.

"ㅁ,왜그래요?"
"민재야 두사람이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 보통 뭘할까."

진우는 민재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지긋이 누르며 얼굴을 더욱 가까이했다.

"몰라....!"

민재의 입에서 문장이 나오는것보다 진우의 엄지손가락이 입안으로 들어가는게 더 빨랏다.

"말랑말랑."
"우우웅!!!"

민재는 이리저리 움직이며 자신의 혀를 유린하는 진우의 손가락덕분에 정신을 차릴수 없었다.

약한 혀 아랫부분을 누르고, 볼을 꾹꾹 눌리며 입을 늘리기도 하였다. 미쳐 삼키지 못한 타액이 입가도 흘러내렸다.

발그레해진 볼,입가로 흘러내리는 타액,거칠어진 숨이 방안을 농염하고 끈적한 분위기로 물들여 갔다.

그때.

"페하- 회의가실 시간 됬어요."

문을 쾅쾅 거리며 승호가 귀찮다는듯 말했다.

진우는 쯧,혀를 한번차며 민재의 입 속을 크게 한번 헤집고는 타액이 잔뜩 묻어있는 손가락을 빼내었다.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멍하니 진우를 응시하고있는 민재의 입술에 가벼운 베이비 키스를 남겼다.

"!!!!!"

"방에서 양전히 기다리고 있어. 밖에 백호 있을거니까 필요한거 있으면 말하고."

당황스런 입맞춤에 붕어처럼 입만 뻐끔거리며 진우를 바라보자 진우의 입에 장난스런 미소가 걸렸다.

아까부터 계속 재촉하는 승호때문에 더이상은 시간을 지채할수없어 서둘러 손을 닥은 다음 밖으로 나갔다.

"승호넌 따라오고 넌 여기 계속있어. 민재가 부탁하는거 있으면 해주고.방안에 아무도 들이지마."

가자-한마디를 한후 승호와 함께 회의실로 향했다.

물론 가는동안 승호의 표정은 민재를 향한 질투심으로 일그러져 있었지만.

방안에 홀로남겨진 민재는 뒤늦게 진우가해준 입맞춤이 생각나 이불속으로 들어가 발로이불을 찾다.

'끄아아앙!! 내가 뭘한거야!!!"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며 한참동안 절규하던 민재는 고개만 살짝내밀고는 방안을 둘러 봤다.??????????????????????????????????????????????????????????????????????
비싸보이는 가구들이 잔뜩있는 방안에 자신이 혼자있다는 생각을 하니 괸히 외로워 졌다. 궁에서 오기전에 누나들이랑 있을때도,궁에와서도 항상옆에는 누군가가 있어줬다.

민재는 진우가 베고자는 배개를 꼭- 안고는 서서히 잠에 들었다.

*

쾅!

조용하던 문이 있는힘껏 열렸다.

민재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문쪽으로 고개를 틀었다.

고갤틀어 바라본광경은 어처구니 없없었다.

아까 자신에게 발을 걸어 넘어트린 여자와 유진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중전마마!"

"당장 놓거라."

유화가 낮은 목소리로 으름장을 놓았다. 유진은 살짝 당황한듯 잡고있던 손을 천천히 놓았다.

민재는 지금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눈만 뻐끔거리고 있었다. 유화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와 민재를 지그시 응시했다.

짝-

"!!!"

유진이 말리기도 전에 순식간에 일어낮다.

유화의 손이 민재의 뺨에 생채기를 냇다. 의도적 그런건지는 몰라도 유화의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의 보석은 민재의 뺨을 향해 돌려져 있었다.

뽀얀얼굴 위에 가느다란 붉은 선이 생겨났다.
지껴보고있던 유진도 맞은 민재도 아무말도 하지 못한체 유화를 바라보았다.

"노예면,첩 이면 얌전히 엉덩이나 흔들면서 지낼것이지 여기가 어디라고 기어들어와."

내가 들어온것도 아닌데...

민재가 불만스러움을 얼굴에 비쳤다.

"왜. 다른사람 한테 들으니까 기분나쁜가 보지?"

유화는 코웃음을 치며 다시 손을 높게 들어 올렸다.

맞는다..!

민재는 눈을 진끈 감았다. 그러나 당장이라도 자신의 얼굴을 내리칠줄 알았던 유화의 손바닥은 유진의 손에의해 허공에 머물렀다.

"이 무슨..!!"

"마마 진정하십시요."

유진은 차분히 말하며 유화의 손을 살짝 놓았다. 유화는 재빨리 자신의 손을 빼내고 헛기침을 했다.

"그래. 얼마후면 내쳐질 노예한테 까지 흥분할것 없지."

유화의 말에 아무반응이 없던 민재가 눈에 띄게 몸을 움찔했다. 진우가 자신을 다시 버린다면 누나들을 만나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수있었다. 근데...근데, 왜이렇게 가슴한켠이 지끈거릴까. 입안이 모래로 가득 찬듯 꺼끌거렸다. 처음느켜보는 감각에 민재는 불안해졌다.

유화는 신경도 쓰지않고 자신의 옷을 정리하고는 밖으로 나가 버렸다.

둘 만 남은 방안에는 정적이 맴돌았다. 유진은 아카받아온 약을 꺼내 민재의 앞에 한쪽 무릎을 꿇었다.

"약 발라드릴께요. 잠시만 고개쫌...."

민재는 천천히 고갤들었다. 유진은 당황한듯 몸을 흠칫 떨었다. 들여진 민재의 얼굴에는 이슬 같이 눈꼬리에 눈물을 매달고있었다. 한번 툭치면 그대로 펑펑 울어버릴것 같은 얼굴을 하고 붉은 입술을 말아 필사적으로 울음을 참고있었다.

눈물을 닦아주지도 위로를 해주지도 못한체 손만 이리저리 움직였다.

"부탁이 있어요."

제대로 말하고 싶었지만 계속올라오는 울음 때문에 목소리가 떨렸다.

"무슨."

"저를....."








안녕하세요!!!!! 제가 나온 이유는!!! 리퀘 받을 꺼라서요!!!! 헿★☆★☆★☆★ 랜덤으로 2개 정해서 쓸겁니다! 신청 많이 해주세요!!!! 글구 [당신의 영원한 나의것] 이란 합작 소설도 많이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애정합니다♥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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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8-21 18:28 | 조회 : 1,912 목록
작가의 말
nic27388435

허브언니!!!! 그냥 불어봤어!!!!!/늦게 와서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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