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물-11-ⅱ

어제의 그 골목길 목퉁이

재현-"푹 쉬고 또 뭔일 있으면 말해"
현우-"고마워 잘가"
재현-"내일 여기서 보자"
현우-"엉"

나는 뒤돌고 집에 가는 길이 생각했다.
'아휴.... 후련하다. 이제 안숨겨도 되서 쟤한테는 거짓말을 못하겠단말야'

집문

난 집안에 들어왔다. 근데 부엌에 누가 있는지 봤더니 그가 있었다. 그런 그가 나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민호-"야"
현우-"네?"
민호-"너 잤냐?"
현우-"네? 그게 무슨??"
민호-"그 이 재 뭐라는 애랑 잤냐고"
현우-"!!....뭔소리를 하시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민호-"넌 코로 듣냐?!!! 너 그놈이랑 잤냐고"
현우-"아..아니여..."
민호-"지랄하네 잤잖아 걔 너 남편이라매"
현우-"그건 농담이ㅣ"
민호-"너 은근 여우짓한다. 나한테 먼저...아 아니지 내가 먼저 아니지 걔 이 재뭐란 얘가 먼전가?"
현우-"그앤 절대 그런애 아니에요"
민호-"뭐가 아녀 걔 너 좋아하잖아 딱봐도 알겠것마..ㄴ"
현우-"아니라고요!!"

나는 그에게 두번째 소리쳤다.

민호-"니가 뭔데 내말 끓냐.. 니가 뭔데 쓰레기 주제에 나한테 소리 지르냐? 너가 아직도 모르는 모양인데 이 집에 나랑 너 둘뿐이야 우리가 뭐할것같아?"
현우-"?!!"
민호-"이리와"(머리끄덩이를 잡으며)
현우-"윽...아파.. 싫어"
민호-"이런짓을 당할줄 알고 들어온거야?
이거 완전 쓰레기네
니 남편은 아냐?
니가 이러고 있는거"

그는 나의 바지와 빤쯔를 버껴 바로 자기의 그것을 바로 박았다.

현우-"아아아악!!!... 아...ㅇ파....아파..흐흑"
민호-"질질짜지마"
현우-'또다시 이런식으로......싫어"
민호-"윽..으.....퍽퍽해..."
현우-"ㄱ...ㄱ마.....그만.......ㅏ파 제발"
민호-"너 이러는거 니 엄마가 알면 어떻게 될까?
아마 끝장나는 거 아냐?하하하"
현우-"아아ㅏ아안돼....그건만은"
민호-"그럼 조용히 받아드려 그게 너한테 좋아
그러니 내 밑에서 계속 걸레나 되라고
그놈 앞에서 이딴 모습 보이기만해
니 엄마가 무슨 반응을 하는지......"
현우-"윽......흣 하아 ......악아앙"
민호-"대답!!! 대답안해?"
현우-"ㄴㄴ..내....네"
민호-"그래 그래 착하지.........지선아"

그렇게 나는 계속 그의 밑에서 걸레가 되었다.

앞으로도 그럴것 같았다.

그런 와중에 나는 그에게 아직까지
그녀의 이름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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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7-22 01:16 | 조회 : 4,097 목록
작가의 말
고구마띵

앞으로 부족한 부분더 지적 해주세욥....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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