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물-10

병원가는 길

가기 싫어
분명 그가 있을거야

재현-"왤케 떨어..너 아직도 어디 아퍼?"
현우-"아니....괜찮아"

병원에 도착했다. 간호사 누나가 엄마는 개인 병실로 옮겼다고 한다. 오늘 아침쯤에 일어나 검진해보고 해서 좀 괜찮은것같아 개인 환자실로 옮겼다고 한다.
나는 병실에 들어가려다 멈칫했다.
안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민호-"이제 괜찮아?"
엄마-"어 오늘 아침에 검진했는데 건강하데"
민호-"그래도 아직 안되 아프잖아"
엄마-"걱정해주니깐 좋다...."

들어갈 수 없어
오늘 아침에도 그런일이 있고
둘의 사이를 방해하고 싶지않아

재현-"야 왜 안들어가?"
현우-"아.....잠만.....하아"
재현-"아줌마 오랜만이에요."(문을 열며)
엄마-"어머! 너 재현이니? 많이 컸다. 어구
현우도 왔어?"
현우-"어 나왔어 몸은 괜찮아?"(순간 움찔거림)
엄마-"어여 들어와"
재현-"실례하겠습니다. 어! ......누구?"
엄마-"어 내 새남편이야 그리고 현우의 새아빠고 그치?"(현우를 보며)
현우-"어.....어..ㅇ어"(문을 닫으며)
재현-"헤에.......안녕하세요. 저는 이 재현이고 당신의 아들 조 현우의 남편입니다.하하하"
현우-"야!!!", 엄마-"어머?! 벌써?" (동시에)
현우-"아니야....."(발그레 띄면서)

그때
그가나를 노려보았다. 난 그때도 움찔거렸다.
그는 눈빛으로 나에게 '니가 왜 여기왔냐 분위기 파악못해?' 라고 말하는 것같았다.
그래서 난 밖으로 너가 음류스를 사오겠다고 말하고 나갔다. 당장 이공간에 빠져나오고 싶었다.

엄마-"어머 괜찮은데......"
재현-"제가 가볼게요"(나가면서)
민호-"쟤는 뭐야?"
엄마-"아...... 재현이? 귀엽지? 현우랑 태어날때부터 같이놀고 그래서 맨날 같이 다녀
귀엽지 않아?"
민호-"글쎄....... 난 별로야 저런애"
엄마-"그래? 난 귀여운데..."

그런 그는 안좋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음류수 자판기에 돈을넣었다.
그때

재현-"너 백 퍼 뭔일있은거맞지?"
현우-"굳이 말하자면 있어"
재현-"뭔데?"
현우-"그건 말못해"
재현-"왜?!"
현우-"너한테만은 말해주고 싶지않아"
'너한테 어떻게 말해
말하면 분명 넌 날 피하겠지....'
재현-"!!!.....너 따라와"
현우-"뭐.......야......"

재현은 음류수를 골라 자판기에서 꺼내고 현우를 안보이고 어두운 복도로 들어갔다?
정확히는 재현이가 현우를 끌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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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7-22 00:20 | 조회 : 3,790 목록
작가의 말
고구마띵

이정도는 어떤가요? 아니면 더 노력하겠어용....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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