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장 8화:첫 하룻밤

『왜 저렇게 다들 지랄을 하는 건지.』

남자들을 무시하고 나온 진은
한숨을 쉬었다..

「그 뭐냐.스킬들도 다 확인해 봐야겠어.
그보다 불사왕이라니..」

진은 벽에 기대 얻은 직업과 스킬들을
확인해보았다.

그림자 군주

어둠마법에 능통하고 암살에 뛰어난 자만이
다룰수 있는 어둠 계열 최상위 직업

+추가 옵션 모든 암살기술 어둠기술 성공확률증가

그림자 걷기 그림자 소환 그림자 저장 그림자 성

오의:【그림자는 해를 덮는다】

『흠,그림자 걷기가 유용할 것 같네.』

그림자 걷기

자신이 그림자 안으로 들어가 그림자와 그림자
사이를 다닐 수 있다.단,표식을 새겨둔 곳만 이동가능하다.
표식을 새기려면 그림자에다가 손을 대면 된다.

『조건만 충족시키면 좋군.표식을 새기러 다녀야 겠어.
그림자에 손을 대면 된다라.』


다른것들은 나중에 확인해도 되기 때문에난 저녁이 될대까지 마을안 구석구석 표식을 새기고 다녔다.

『저녁때까지 시간이 걸리다니.』

해가 어둑어둑해져 주위의 상가들이 하나둘씩
등불을 걸어놓거나 집의 불들이 켜져가고 있었다.

『이세계의 정석은 역시 여관일려나.』

난 돌아다니다가 적당히
모험가들의 출입이 잦은곳으로 들어갔다.

(길을 모를땐 현지인이 최고지.」

『어서오슈!』

한 아저씨가 반겨준다.어떻게 할까.

→인사한다.
무시한다.

『여기가 여관인가?』

『오,하룻밤 묵을 곳을 찾아 그럼 잘 찾아왔어.
우리 여관이 최고지!밥도 맛있고,여관비도 싸고
또,』

아저씨는 얼굴을 가까이 대고 말하였다.

『예쁜 종업원 아가씨도 있다고?』

쫘-악

찰진 소리가 등짝에서 나고
한 아주머니가 시야에 보였다.그리고
바가지로 때리기 시작했다.

『우리 딸 팔지 말라고 했지?어?아주 그냥
주책이야!어?하는 것도 없고!평범하게 맞이하기나 해!』

『아이고,아이고,알았어!알았어!그만!그만!』

주위의 사람들은 무시하거나 웃으며 둘을
보는 것을 보니 하루이틀이 아닌것 같다.

『일단 1박을 묵고 더 묵을지는 나중에 결정하지...』

그 소리에 아주머니는 바가지를 뒤로 숨기고,
순식간에 얼굴표정을 바꿔 웃으며 말했다.

『그래요?그럼 은화 2개만 줘요.하룻밤 묵는거와
저녁식사까지.』

돈을 건네며 난 말했다.

『그럼 부탁하지.』

『여기 방키줄게요. 위로 올라가서 끝방이에요.』

계단을 올라가 끝방으로 가니
나의 방을 찾을수 있었다.

『이방인가.』

열쇠로 열고 들어가보니 비교적 깨끗한 침대와
서랍장이 있었다.

「씻는곳은 ...없는건가....」

십일월은 침대에 누웠다.
그러자 문쪽에 평상복이 걸려있는 것이 보였다.

『평상복?이런 것도 준비해 주나?뭐,마침
잘됬군.정장은 눈에 띄니 』

십일월은 옷을 벗기 시작했다.윗옷을 벗으려
하자 마스크가 옷에 걸렸다.

『아까 길드에서 얼굴을 가리려고 썻던거군..
이러고도 잘도 들여보내 줬네....』

마저 갈아입고 십일월은 아까 그곳으로 돌아갔다.

『밥을 먹으려면 어느쪽으로 가야되지?』

『아아,그럼 저쪽으로....어머어머,누구?』

『아까 끝방으로 예약한 사람이다.』

그러자 아주머니는 웃으며 손바닥으로
나를 치며 말했다.

『어머어머,키도 괞찮고 훤칠하니
잘생겼네!아까 그건 뭐람?』

『감...감사하군.』

난 웃을 수 없었다.아프다.
아주머니 유단잔가.

『사람이 꽤 있군.정말 여기는 잘 돌아가는것 같군.』

난 적당히 아무자리나 골라서 앉았다.

『어서오세요!무엇을 드릴까요?』

한 여자가 주문표를 주며 말하였다.

(아까 아저씨가 말한 종업원,,딸인가)
『여기 있는.....제일 많이 시키는 것으로 하나.』

『여관방을 잡으신 분이군요!알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세요!』

난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직도 장비를 가지고 있는 모험가가 많군.
다른데 예약 잡았나?무기와 방어구는...
여기 수준을 잘모르니 알 도리가 없군...)

【통찰을 쓰면 상대방의 정보를 알수 있습니다.】

(뭐지?이건.관찰이 통찰?해볼까...)

『'통찰'』

아무 장비나 눈으로 보며 작게 말하자
장비의 정보가 떴다.

평범한 검


손질이 잘 되어있다.이 검의 주인은
손질을 잘하는것같다.

『이렇게 표시되는 건가..』

『요리 기본세트 나왔습니다!』

『고맙다.여기 씻는 곳은 없나?』

종업원은 잠시 고민하더니.

「식료품점 옆에 가시면 목욕탕이 있어요.」

「알았다.이건 답례다.」

난 동화 다섯개를 놓고 거리로 나왔다.
밤인데도 거리가 활기찼다.
감회가 새로웠다.내가 있던곳에서는
이런걸 보지 못했으니까.

(파란만장한 하루로군.....피곤하다....)

난 목욕탕을 찾아 들어갔다.
먼저 온 남자들이 날 보더니 콧웃음을
쳤다.난 무시하고 옷을 벗었다.
그러자 한결 비웃음이 잦아들었다.
각 잡힌 몸과 여러 흉터가
있는 몸은 모험자들의 입을 다물게
하는데 충분했다.
씻고 여관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우니 점점 눈거풀이 무거워졌다.
난 이내 잠들었다.

3
이번 화 신고 2017-07-04 15:12 | 조회 : 1,787 목록
작가의 말
Deemo:Hans

오늘은 점수가 잘나와서 기분 좋으니 특별히 올립니다.두편 올릴게요.호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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