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장 5화-시비를 걸어올땐 어떻게 해야 할까

『어이,형씨』

우락부락 끈육끈육한 사내가 걸어온다.
십일월은 목적을 짐작할수 있었지만
모르는 척하고 대답해주었다.

『무슨 용건이지?』

사내는 웃으며 대답하였다.

『모험자에 처음 입문한것 같아서 말이야.
내가 좀 도와주려고.』

(역시 그게 목적인가)
처음에 돈이나 기세를 꺾어 자신의 물주로
만드는 이가 있다. 십일월은 이전 세계에서
비슷한 부류를 만나봐서 알수 있었다.

『그래서 말이야 내가 형씨의 전투력을 측정해서
알맞는 의뢰를 추천해주려고.』

십일월의 속마음을 모르는지 끈육끈육한 사내는
계속 나불대고 있었다.

『그래서 말이야.....에.......그리고』

사내는 다음에 할말이 생각나지않는건지 말을 얼버무렸다.
십일월은 하는 수 없이 말했다.

『알겠다.』

『오?정말 그럼 어서 가자고!』

끈육끈육한 사내는 생각했다.

(물주 발견~좋아, 돈도 받고,꼬봉도 생기고~)

십일월은 사내와 같이 길드 건물에서 나왔다.
하지만 나올 때 다른 사람들이 소곤거리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쯧쯧,또 꼬봉이 생기나 보군.』

『잭슨자식,그리 쌔지도 않으면서 말이야.』

『맞아맞아,공작가 자식을 등에 업고 있다고
기고만장해져서는,』

(공작가라....)
아무래도 이 잭슨이라는 사내는 별로 강하지도
않으면서 권력을 손에 쥐고 마음대로 흔드는 모양이였다.

『어디쯤이 좋을까,형씨?』

(속으로는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가길 원하겠지.
좋아 잠시 연극에 어울려주마.)

『거리에서 싸우면 피해가 갈테니 인적이 없는
곳으로 가지.』

『정말?좋아 그럼 내가 좋은 곳을 알고 있지!
따라오라고!』

십일월은 따라가며 생각했다.
(먹이가 제발로 들어와주니 기분이 아주
좋겠지.하지만 오늘 너의 집에 들어온 것은
먹이가 아닌 널 사냥할 포식자다.)

십일월의 생각대로 잭슨은 매우 기뻐하고 있었다.
(걸려든거에 모자라 제발로 들어와 주다니!
오늘은 재수가 아주 좋은걸?)

십일월과 잭슨은 사람이 없는 인적 드문곳에
도착했다.

(이렇게 사람이 없다니 이런곳을 용캐도 찾아냈군.)

『좋아.그럼 시작하지.』

잭슨의 말과 함께 십일월은 자세를 약간 엉성하게
잡았다.

(흐흐,자세도 엉망이네.금방 끝내야 겠다.)

잭슨은 그렇게 생각하며 주먹을 휘둘렀다.
하지만 십일월은 그걸 미묘하게 피해냈다.

(??피했다?아니,우연이야.그럴리 없어.)

잭슨은 그렇게 생각하며 더욱 세차게 주먹을 휘둘렀다.

(정말이지....주먹쪽은 전공은 아니지만 이렇게
부자연스러울줄이야...쯧)

십일월은 정말 한심하다고 생각하여 혀를 찼다.

한편 잭슨은 당황해 하고 있었다.

(초보자 주제에 어떻게 돼먹은 거야?
이걸 다 피한다고?)

계속되는 일방적인 농락에 잭슨은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후우...회피는 엄청나네.그럼 이제 하드하게
간다!』
잭슨은 허리춤에서 검을 꺼냈다.
(더이상 시간을 끌순 없다.선수를 쳐야해!)
그리고 십일월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그순간,

얼굴을 향해 뻗어온 칼을 잡고 있던 손을
잡아채 몸을 잭슨쪽으로 파고들어 칼을 내지른
속도와 반동을 이용해 업어치기를 하는 십일월.

-----쿠웅-----

『어...어떻게?내...내가?』

잭슨은 어리둥절해 하고 있었고,
십일월은 담배를 꺼내 피우며 여유롭게
잭슨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뭐긴,좆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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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쉽게 안당합니다!
주인공벞이 있기 때문이죠!
스토리가 아닌이상 주인공에게 싸움을
걸어온다면 당신은 패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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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6-28 17:48 | 조회 : 1,903 목록
작가의 말
Deemo:Hans

밥먹으면서 게임하면서 소설쓰기 멀티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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