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그래.어디까지 말했더라?
그래,선배에 관한 거였지.그러니까...
내가 임무를 끝내고 보고서를 작성하던 중이였어.
그 작자가 다가와서 어깨에 팔을 두르더라.
무슨 일이십니까?하고 물으니 그 사람이
『이번 루키가 대단하다고 그러더라고,모두.
그래서 인맥 만들러왔지.』
난 지금까지 친한척하려던 자들을 신경쓰지 않았고,
그러다가 이제 다른자들은 제풀에 지쳐 떨어져 나갔지.
근데 이번엔 꽤 오래달라붙어 잇었어.
목적이 뭐냐고 물으니 응?인맥만들기라고 했잖아?
라고 거짓말을 하더라고.
그리고 어느날,그 사람이 뭘 보고 있더라.
뭐냐고 물으니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더라고.
할일도 없어서 잠깐보니 괜찮았어.
취미도 딱히 별로 없고 그래서 취미로 간간히 보았지.
그리고 중2중2한것도 봤는데 그중
괜찮은게 몇개 있더라고
예고장이라던가 이런거 보내면
꽤 효과가 좋아.그래서 예고장을 보내기 시작했지.
물론 좀 특수하게 만들어서 말이야.
나중에는 기도하는 사신이라 부르더라.시발
예고장에 당신의 죽음을 기도한다.
라고 써놓으니 나원......
그래서 난 조금 고마운 생각도 들어서
그사람과 가까워 졌지.
어느날은 이름을 물으니 그냥 선배라고 부르랬어.
마지막까지도 이름을 안알려주고 말이야.
응?마지막?아아,그 선배 지금 없어.
이미 죽었다고.
그 선배와 결혼하려했던 여자에게.
그리고 한말이 『좋아하던 여자에게 죽다니.얼마나 좋냐.』
마지막까지 짜증나는 선배야.
난 그여자의 이름을 물었는데 안알려줬어.
그래서 사방팔방으로 찾아다녔지.
협박도 해보고,회유도 하고 여러가지로.
어쨋든 선배는 내가 인간답게해준
유일한 사람이야.
자,이제 마무리를 짓자.
난 표적을 찾아 저격을 하려했고,
밑에서 생겨난 구멍으로 인해
어딘가로 떨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