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냠냠





“쿨럭쿨럭..히극..!! 이제 제발..그만..”
“어서 빨아주세요, 애인에게 이런 모습 보여주고 싶지는 않잖습니까?”
“그런건 싫..!!....이번이..하으..마지막이야..”
“푸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남편분이 거의 다 왔다고 하시니까요.”







범한은 어디다가 버리고 온 건지 창고 안에 서빈과 수인 둘만이 있었고 수인은 서빈의 것을 두 손으로 감싸며 또 다시 작은 입 안으로 밀어 넣었다. 입안을 가득 채우고도 전부 들어가지 못하는 커다란 것에 숨이 막히는지 몸을 부르르 떨며 머뭇거리자 서빈은 작게 웃고는 뒷목을 쓰다듬어주며 진정시켰다.







“마지막이니까..조금 천천히 해도 됩니다.”
“흐웁..우응...하웁...쭙..”







서빈의 것을 핥다가 빨며 공인이 왔을 때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지 그가 거의 다 왔다는 말에 손동작은 점점 빨라져갔다. 작은 혀를 움직여가며 앙하고 입에 커다란 것을 담자 서빈은 몸을 움찔이다가 이내 수인의 입 깊게 자신의 것을 찌르고 사정했다.







“아..너무 귀여워서 좀 더 빨리 사정해버렸는걸...”
“쿨럭..쿨럭..푸우읍..”






그 모습에 서빈의 정액을 토해내게 하려는 듯 손가락으로 입안을 벌리려하자 수인은 그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정액을 삼켜줬다. 그리고는 공인과 비슷하게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도와준 상이라는 듯 당당하게 작은 입안을 벌려 보여줬다.







“속 쓰려요! 어서..어서 뱉으세요..”
“보통은..삼켜주면..좋아하던데..”
“읏..// 뭐, 뭐라는 겁니까!! 당장 뱉으세요!”
“이미 냠냠 했는데 어떻하라는거야아..”






그 말에 서빈의 작게 신음하며 빨개진 얼굴을 가리고는 주변을 치울 티슈따위를 찾는 듯 두리번거리며 시선을 피했다. 귀까지 빨개져서는 다급해하는 모습에 수인은 의외라는 듯 작게 웃으며 옷을 챙겨 입었다.





“귀..빨개졌어- 바보오-”
“기, 기분탓입니다..// 그리고 바보라뇨..”
“아..그러고 보니까 거래하자 하는게 펠라 부탁이었던거야..?”
“..아뇨, 아..이거 이 알약을 드세요.”





붉은 색의 작은 알약을 건내며 먹으라는 말에 수인은 머뭇거리다가 바로 집어 삼켰다. 그리고는 조용히 공인을 기다리는 듯하자 서빈이 곁에 앉으며 입을 열었다.






“무엇인지는 안 물어보는 겁니까?”
“내가 그게 뭐든 먹어야 하잖아. 선택권도 없는데 알아서 뭐해..”
“며칠의 기억을 없애주는 겁니다. 아마..납치 당한 기억은 하지 못하실 겁니다.”
“나쁜기억 없으면 나만 좋은거 아닌가..왜 준거야..이딴거..”






그 말에 작게 웃으며 일어서서는 창고의 문을 열었다. 열린 문 너머로는 몇 대의 검은 차량이 다가오는게 보이고 있었으며 들리지 않게 작게 웅얼거렸다.












“나의 대한 나쁜 기억도 없어질 테니까요. 다시보면..적극적으로 당신을 유혹할 거니까.”
“응? 뭐라구?”
“아무것도..아아, 공인이 보이는군요..그럼..미리 안녕. 마이 리틀 레빗.”






뒷모습만 보이는 서빈은 작게 목례를 하며 공인에게로 걸어갔고, 그답게 비꼬는 웃음을 지으며 대화하더니 수인이 있는 창고를 가리켰다. 열린 문 너머 달려오는 한명의 구두굽 소리가 수인의 심장을 미친 듯이 뛰게 만들었다.





“아..으..흐읍..흑..”
“...수인..”




수인은 목이 메이는 듯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한 채 나오는 눈물을 애써 참으며 작게 웃었다, 자신을 향해 당장이라도 울어버릴 듯이 허겁지겁 다가오는 공인의 모습이 뭐가 그리 좋은지 시선을 고정하고는 두 팔을 벌리며 앉은 다리를 일으키지 못하고 떨고 있었다.






“..수..인..”
“아직 다 나은 몸도 아니면서 돌아다니는 멍청이..”
“..입..다물어..”
“너무ㅎ..읍..!”







수인의 뒷목을 부드럽게 잡아 당기며 진한 키스를 했다, 입안에서 비릿한 정액의 향이 느껴지자 몸을 움찔이다가 허리까지 끌어 안으며 혀를 섞었다.








“바아..후응..!보..오..우읍..”





놔주지 않으려는 듯 키스를 끝내고도 수인의 입술을 핥으며 깨물자 수인의 작게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 손길이 싫지는 않은 듯 가만히 수인의 바라보며 입술을 떨어트리고는 속삭였다.










“네가 슬프지 않도록 행복하게만 해줄게. 우는건..나 하나면 되..만약 울어도..날 위해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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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8-05 00:01 | 조회 : 5,512 목록
작가의 말
y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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