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당했어요"

분하다는 듯이 손을 부르르 떠는 샐리를 바라보며 좀 미안하다는 듯이 처다보았다 일단 샐리는 자신을 구하기 위해 다른 대원들과 함께 온것 이였고 그러다 당한것이였다

"얼굴을 가리고있어서 못봤지만 그런 체형의 맴버는 마주친적이 없었는데 정말 미칠정도로 강했어요"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고 누워있는 동료들을 보며 샐리는 이를 갈았다 갑자기 나타난 남자는 성진의 집 앞에 앉아있기만 했었고 그 뿐이였다 그리고 순식간에 점멸이였다

'걱정마 넌 안죽여 널 죽이면 보스가 슬퍼하시잖아'

샐리의 주먹은 헛방을 날려 버렸고 그리고 샐리는 눈을 부릅떳다 복부에 강하게 들어오는 힘에 피를 토하며 쓰러졌고 가만히 앉아있던 남자가 일어나더니 기지개를 피며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다

"자 그럼 윤성진 집 앞으로 옮겨볼까"

그리고 샐리의 의식은 사라졌었다

"미안해요"

"괜찮아요 성진씨가 일부러 한 것도 아니고 저보다 저쪽이 더 문제죠"

나의 말에 한숨을 쉬며 말한 샐리는 아직 의식 불명인 동료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성진씨도 조심하세요 그 남자 무려 4명의 초능력자들을 혼자서 쓰러트렸어요"

나는 그 남자 이현에 대해 말하려다가 입을 다물었다 샐리 주변의 기운이 무섭도록 차가워져 소름이 돋았다

"저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앗 네! 저 깨어나실때 까지 계속 여기있었다면서요 벌써 어두워 졌는데 빨리 가세요"

고개를 까딱이고 병원에서 나오자 어둑한 밤이 되어있었다

"윤성진. . .어떻게 할 생각인데요 보스?"

병원 옥상에 앉아 성진을 바라보던 류한은 옆으로 고개를 돌려 자신의 상사를 바라보았다

"글쎄"

"반한거죠? 그런거죠?"

성진을 쳐다보는 자신의 상사를 바라보다 류한은 확실하다는 듯이 말했다 이현은 성진을 바라보다 재밌다는듯이 웃었다

"반한건가? 그런거겠지 매우 재밌는 애거든 그나저나 아주 멋있게 P.O.E 애들을 작살 내놨던데 실력이 더 늘었어?"

이현은 쓰러져있었던 P.O.E 직원들을 생각하며 잘했다는 듯이 류한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 여자가 샐리가 아니었다면 다리를 부러뜨려 능력을 못 쓰게 했을거에요 나머지 3명의 떨거지들 처럼요"

"아. . 아. . 잘했어 그 아이는 가능한 많이 다치게 하고 싶지는 않아 내 오래된 벗의 딸이니까 말이야"

류한은 이현의 계속되는 칭찬의 헛기침을 하며 싫지는 않은지 이현의 쓰다듬는 손을 쳐내지 않았다

"그리고 너의 원래 임무는 잊지 않고 잘 하고 있겠지?"

"네 다른 이상한 행동은 보이지 않았어요 저도 별다른 이상은 없었고요"

"몸 관리 잘하고 이만 난 가볼께"

"어제 윤성진 집에세 잤죠? 오늘은요?"

자리에서 일어난 이현은 류한의 질문에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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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5-09 00:11 | 조회 : 2,776 목록
작가의 말
걷는 팬더

하....한달만 입니다..갑자기 코어가 인기 소설에 올라가이씰래 놀랐어요 모두 감사합니다^^! 이번 편은 많은 떡밥을 내보냈는데 잘 보이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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