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성진씨는 초능력의 원천이 어디라 생각하세요?"

한번도 생각해복적 없는 질문에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초능력의 원천이라는건 초능력의 근원이 어디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여태것 내 능력을 제어하는것에만 (사실 잘 안쓰지만) 바빴지 근원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그리고 마치 이 질문은 사람에게 자신의 근력의 근원은 어디일까요 라고 묻는듯한 매우 어려운 질문처럼 느껴졌다

"보통 이런 질문은 생각안해보긴하죠"

샐리는 종이 정가운데에 왕관을 그리기 시작하였고 그 주위로 여러가지의 가지들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코어가 초능력들의 근원이라고 말할수있죠"

가지를 수없이 많이그린 샐리는 왕관에 영어로 코어(core)라고 적었다

"코어는 사물의 핵심이라고도 부르죠 그래서 우리는 이름을 코어라고 정한거에요"

샐리는 그림을 다 그렸는지 펜을 내려놓고서 나를 쳐다보았고 나는 그렇군요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레몬티를 마셨다

"그리고 아까 그놈이 노리는것은 바로 이겁니다"

아까 그린 그림을 내 앞에 들이밀며 말했다 중심부에있는 왕관(core) 그리고 가지가 얼마나 많은지 멀리서보면 얇은 가지가아닌 두툼하게 보일정도다

"코어를 노린다는건가요?"

"코어를 노리는건 자신의 목적을 이룰수있는 수단에 불구해요 코어를 노리는건 맞지만 이 그림 전체를 노리는거죠"

샐리에 말에 한번더 그림을 유심히 쳐다보았다 코어에 왕관을 그린건 괜히 그린게 아닐것이다 수많은 가지들은 초능력자를 뜻하는것 같고 왕관은 핵심. . .

"왕게임. . ."

순간 떠오르는 단어를 내뱉자 샐리는 훌륭하다는 듯이 얕은 박수를 쳐줬다

"그럼 그남자가 원하는건 초능력자들 위에 서고싶다 뭐 그런겁니까?"

"아뇨 그건 아니에요 그남자가 원하는건 따로있어요 왕게임은 맞아요 단지 룰이 다를 뿐이죠"

자 이걸 다시보세요 하며 샐리는 종이를 가르켰다

"왕관은 성진씨가 짐작하셨듯이 왕이라고 보면되요 자 그럼 여기서 문제 만약 이 왕관이 깨져버리고 왕이 죽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왕관이 깨진다는건 핵심이 사라진다는 말과 같다 그럼 저 가지들 또한 근원이 사라졌으니 가지도 사라지는것은 당연한 말이다 가지가 사라진다는건

"초능력자들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된다는건가요"

"네, 그남자 그리고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노리는건 바로 그겁니다"

초능력을 없앤다니 왠지 그 미친놈을 생각하니 그사람이 생각할만한 발상인것같다

"그나저나 그남자가 보스였어요? 최종 흑막?"

샐리는 종이를 내려놓으며 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샐리의 반응을 보고 다시 그남자를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 소매를 늘려서 그남자가 핥았던 뒷목을 벅벅 닦았다

"샐리는 그남자를 많이 봐왔었나봐요"

그렇게 망설임없이 총질을 하는걸보면 이라는 말은 마음속에 삼키고 말했다 내말에 샐리는 잠시 움찔하는 모션을 보이더니 이내 다시 웃어보였다 누가 보면 놀란것같지만 느낄수있었다 움찔했을때 놀란게 아니라 살기라는것을

"뭐 지독한 악연이라고 할수있죠 이 일을 하다보면 많이 만나게 될걸요"

"아. . .그렇군요. . .근데요"

게속 만나게 된다는 샐리에 말에 한숨을 쉬며 말했다

"저 P.O.E에 들어간다는 말은 안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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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3-05 01:53 | 조회 : 2,158 목록
작가의 말
걷는 팬더

고3 선배들이 힘들다는 걸 알았지만 제가 고3이되어보니 진짜 힘드네요..미래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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