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화 여장을 하고 나타났다

둘이서 싸운 지금 반 분위기는 써늘했다

국어 선생님이 들어온 지금 이전 수업의 선생님의 말을 이해했다

“어..... 1,2교시 선생님 말씀을 반에 들어가서야 알았어요 선생님께서도 반문을 열면 아실 거에요... 힘내세요!...” - 과학 선생님

라는 말이 무슨 말이냐 싶었지만 드디어 아니 들어오자 마자 알았다

“3교시때 과학 선생님 말고 1,2교시때의 역사와 수학 선생님들도 힘내라는 말을 듣고는 들어왔는데... 내가 단임인데 우리 반 분위기가 왜 이렇게 싸하니...?” - 국어 선생님

식은 땀이 절로 나왔고 어색하고 싸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아이들의 생각에서는 같은 말이 되풀이 되었다

‘수업 내용이 머리에 안 들어와!!’ - 반 아이들

하지만 그러면서도 몇몇 아이들은 이런 생각도 같이 했다

‘하지만... 평소에도 안 들어 온 거 별거 있나....’ - 몇몇 아이들

그렇게 찝찝한 수업이 야자까지 계속 되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강준

‘이제는~ 아무것도~ 못 하겠네~ 나나나난 나나나난’ - 강준





[다음날]


드르륵~

강준이 문을 열자 상현이 그 앞에 있었고

둘은 냉열한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강준이는 그 시선을 무시하고 상현의 옆으로 휙 하니 지나갔다

상현은 그런 강준의 모습에 “쯧”소리가 절로 나왔다

분명 강준이도 들은 소리지만 강준이는 월래 그런 녀석이다 라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자리로 향했다

3~4명의 아이들이 강준과 상현에게로 나누어 다가갔다

강준에게는 아침 인사를 하였고 상현에게는 매점 가자는 소리가 나왔다

그렇다

두명을 제외한 반 아이들은 둘을 맞혀주기에 급급했다




[학교 뒷길]

“으아~ c발... 야...지들은 서로 잘 다니다가 왜 지랄거라냐?” - 뭐야

“몰라 강준 그 자식이 상현 뒤로 끌고 가서는 지들끼리 잘 애기 하더만 알아서 소리 높이면서 싸우잖아 그래서 몇몇 남자 애들 말렸는데 둘 다 우리가 감당 못할 만큼이나 움직이잖아 여자들은 쫄고 그러더니 미친년이 나와서 중간에 쓰니 미친년 덕에 괜찮아지고 그러니까 여자애들 단체로 와서 막고 뭐.... 미친년이 한건 했지 난 싸움 구경하며 좋은 구경 했지만!” - 나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 - 뭐야

“오호라~ 너희들 여기서 뭐하는 거야? (싱긋)” - ??

“?!!” - 뭐야/나도 몰라

“아가들아? 여기서 담배피면 안되요!” - 캐슈

“.......... 안녕 미친년” - 뭐야

“미친년은 맞지만 미친년이 아닙니다~” - 캐슈

“응 또라이” - 나도 몰라
“네! 또라이긴 하지만 당신보다는 사람, 인류에 더 갑갑습니다!” - 캐슈

“뭣!” - 나도 몰라

“그리고 담배는 사람이 피는거에요~ 동몰같은 짐승은 피면 안되요!(단호!)” - 캐슈

“이 새끼가!” - 뭐야

“그쯤 하자.... 일이 더 귀찮아 질거야” - ??

“... 하지만 명우야 적어도 싸우긴 해도 친구욕이 들리는데 어떻하니!” - 캐슈

“그래도 안돼! 벌 내리고 끝내!” - 명우 (친구 1)

“치...그래서 벌은 뭘로?” - 캐슈

“음..... 우리 선도부 부실 청소 + 우리 학교 화장실 청소☆(상큼!)” - 명우 (친구 1)

“.......나보다 미치고 잔인한 놈......” - 캐슈

캐슈가 쓰레기 보다 못한 것을 보는 눈으로 명우를 바라 보았다

명우는 그런 눈에도 웃으며 대답했다

“괜찮아~ 캐슈에게 그런 눈빛은 받아도~ 어떻게 보면 그런 점이 매력일지도?” - 명우 (친구 1)

퍽!!

“....미안! 오늘 내가 불리 수거를 안 했나봐 안되는 쓰레기는 어떻게 버리더라?....” - 캐슈

“하하하하” - 명우

“어머~ 머리라도 다쳤니? 다행이야 정신병원 전화번호가 절실하게 필요 하게 돼서” - 캐슈

캐슈는 싫다는 얼굴을 잔득하며 땅에 주저앉은 명우를 바라보았다

자신도 상대방의 기분을 맞추거나 기쁘게 할려는 말을 많이해도

느끼하게 말하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는 그의 명치를 거하게 쳐춘

캐슈는 뭐야와 나도 몰라의 학번과 이름을 적어서 이러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렇게 싸돌아 다니다가 체육 창고에서......




[며칠 뒤]

강준이는 상현과 싸웠지만 자신의 연애를 즐기고 있었고

오늘도 오늘을 보내면서 미유와 톡으로 달달한 말을 주고 받았다

미유는 강준의 이름을 부르는 대신 자기야나 남편 등 여러 가지로 불렀다

그때마다 부끄럼 타는 강준의 얼굴을 구경하며 미유 혼자 키득키득 웃었다

강준은 그때마다 웃는 미유가 너무 예뻐서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자

미유는 부끄러워 하면서도 거짓으로 화내며

“난 부끄러워 하는 얼굴 볼려했는데 왜 그렇게 보는거야! 자꾸 그러면 난 더 놀릴거야!”

하며 둘이서 물에 설탕이 다 녹지 못해서 그릇을 넘치고 홍수가 난 듯이

달달한 연애를 즐겼다

하지만 강준은 달달함 속에서도 상현과 싸운 것에 마음이 찝찝하였다

미유는 강준과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했고

멍때리는 이유를 물어보자 우물 주물 하다 싸운 것을 말했다

그리고 미유는 다음날 강준의 학교에 여장을 하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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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1-08 15:23 | 조회 : 2,444 목록
작가의 말
스칸

아... 몰라 끝까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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