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화. 학교

집에 도착해 문을 열곤 난 곧바로 방으로 들어갔지만, 이미 자는 듯 불을 끈채 침대에 누워있는 정우와 진욱이의 모습에 난 조심히 둘의 사이로 들어가 눈을 감아 잠을 청했다.

하지만, 내 몸을 더듬는 손길에 의아함을 느끼며 있었다가 이내, 내 그곳을 옷 위로 세게 잡는 손에 눈을 번쩍 뜨며 신음을 흘렸다.

어느새 불을 켰는지 둘다 일어나 얼굴을 조금 씩 붉힌 채 방긋 웃으며 날 흥분 시키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진욱이가 침대옆 서랍에서 무언갈 꺼내 내게 물이 담긴 잔을 내밀었다.

“형 일어나서 이거 먹어요.”

“우응...”

나는 마침 아까 술도 먹었겠다 술도 깰겸 물을 먹어야 겠네라고 생각하며 한번에 원샷하곤 진욱이의 품에 안긴 채 있었다.

3분 정도 지나자 술이 깨기는 커녕 더욱 뜨거워지며 흥분하는 몸에 난 당황해하며 정우와 진욱이를 바라보았고, 둘은 내 몸을 침대에 똑바로 눞이곤 와이 셔츠의 단추를 푸르며 옷을 벗겼다.

난 그 행동에 둘이 날 잡아먹으려 한다는 것을 알곤 그저 몸을 맏긴 채 정우와 진욱이의 품에 안겨 교성을 질러대다 이내 둘이 지치기도 전에 먼저 지쳐 잠들었고, 정우와 진욱이는 자는 날 옆에 두고 둘이서 서로를 취했다.

다음 날, 나를 포함한 셋 다 몸이 뽀송뽀송한 채로 옷을 입곤 날 중간에 둔 채 다같이 껴안고 자고 있는 모습에 나는 미소를 머금으며 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깨웠다.

“정우야, 욱아. 둘 다 일어나. 학교가고 출근 해야지.”

내 말에 아침잠이 없는 둘은 금방 일어나 몸을 움직여 정우는 내게 키스하고 진욱이는 내 그것을 아침부터 입에 담곤 흥분 시켰고, 난 금방 허리를 휘며 가버렸다.

“하아...하아.....너네 진짜! 아침부터 이러기야?”

내가 원망스러움과 미움을 담아 째려봤지만, 둘을 바라봤지만 정우는 가볍게 흘려보내며 웃을 뿐이었고, 진욱이는 그래도 양심은 있는 지 시선을 회피했다. 나는 욱신거리는 허리를 붙잡고 몸을 일으키다가 이내 큰 잠옷 사이로 보이는 수도 없이 많은 붉은 자국에 얼굴을 화악 붉히며 둘을 노려보다 이내 욱신거리는 몸을 이끌고 자리를 박차고 침대에서 내려와 방을 나갔다.

내가 삐져 방을 나가자 서둘러 따라 나온 둘은 내 기분을 풀어주려 애쓰다 이내, 시간을 보곤 곧바로 나갈 채비를 하면서도 내가 입을 정장을 입혀주며 쪽쪽 가볍게 계속 뽀뽀해주었다. 난 그 모습에 빠르게 삐진 것을 풀며 베시시 웃어 보였고, 우린 금방 준빌 끝마치곤 간단하게 식빵을 먹은 뒤, 집을 나왔다.

나는 차 안에서 잠시 생각하다가 정우에게 말했다.

“정우야, 오늘 우리 어차피 일도 없는데, 욱이네 학교 참관 수업이나 할까?”

“나야 좋은 데. 욱아, 우리가 학교 같이 가서 수업들어도 될까?”

우리의 답에 진욱이는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이 곧바로 된다고 답하며 우리가 학교에 오는 것을 원하는 듯 기대에 잔뜩 부푼 채 우리를 쳐다보았다.

나는 그 모습에 웃음을 머금곤 태영 형에게 연락해 오늘 회사 출근 안한다고 말하며 혹시라도 일이 생기면 연락하라고 전한 뒤 전화를 끊었다.

얼마 안가 학교에 도착한 우리는 어제 처럼 정문에다 대는 것이 아니라 학교 주차장에 다가 대며 관리원에게 알린 후, 진욱이는 먼저 교실에 보낸 뒤 정우와 함께 교무실에 갔다.

교무실 문을 열고 들어간 우리는 선생님들께 참관 수업을 하게 해달라고 양해를 구했고, 이미 나를 가르쳤던 적이 있어 나와 친분이 있는 선생님들은 알겠다며 허락을 해주셨다.

그 덕에 빠르게 허락을 구한 나와 정우는 진욱이네 반 담임 선생님과 함께 반으로 들어가 교탁에 섰고, 선생님은 간단하게 전달사항을 말하곤 교실을 나가셨다.

나는 교실을 바라보며 두리 번 거리다 이내, 맨 뒷자리 부분에 앉은 진욱이에게 다가갔다.

“욱아, 여기 앉아도 잘 보여? 아, 욱이가 꽤 키가 크니까 잘 보이려나?”

“응, 잘 보이니까 걱정은 안해도 돼. 운이 형. 근데, 형 우리 1교시랑 2교시 체육인데. 형들 체육 잘하니까 체육 쌤 오늘 못 나오신다고 자율 수업인데, 형들이 수업해주면 안돼?”

나와 정우는 진욱이의 말에 고민 한 것도 잠시, 이내 고갤 끄덕이며 말했다.

“욱아, 형은 선생님들께 물어보고 올 테니까. 정우랑 애들 데리고 같이 체육관 가서 기다려. 알겠지?”

“응. 알겠어 형. 빨리 와.”

나는 곧바로 걸음을 옮겨 반을 나가곤 2층에 있는 교무실에가 선생님들과 얘기를 나누며 수업 진행을 맡아도 되는지 얘기를 나누었고, 고맙게도 선생님들은 서로 짧게 상의 하시더니 이내 허락해주셨고, 나는 깍듯이 인사하며 교무실을 나와 체육관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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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7-08 20:47 | 조회 : 1,751 목록
작가의 말
시크블랙

아..졸려. (이틀째 밤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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