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다온은 자기가 실질적보호자라고 밝히고는 당당하게 쏘파에 앉았다

"란아 너도 일루와서 앉아"

어정쩡하게 서있던 란은 다온의 말에 쪼르르 달려가서 다온의 옆에 앉았다

"형 란은 제 동생이나 마찬가지에요 나 유별이 란이 일케 셋은 거의 가족이나 마찬가지구요"

다온은 웃더니 형들한테 말했다

"형들..우리 란이 잘 부탁드려요 많이 상처받고 자란애니까 많이 보살펴줘요 막 달려들지 말고요"
"다오나..."
"우리 란이 잘부탁드립니다 제가 실질적보호자로써 란의 베프로써 형들이 제대로 안하면 다시 빼앗아갈거에요"
"고맙다"
"그럼 저는 이만 가볼게요 소주한잔 하러 저는 먼저 갑니다"

다온은 환하게 웃어주고는 집밖으로 나섰다

제현과 제후는 한참을 말이 없었다가 말을 이었다

"란아 아까 우리가 화낸거는..."
"그건 제가 잘못햇어요 아무말도 하지않고 나가서..."
"아니야 우리는 너가 걱정돼서 그런거지"
"응 다음부터는 꼭 말하고 가~"
"네"

란이 베시시 웃었고 두사람은 란이 너무 귀여워서 꼭 안았다

란이 아무저항없이 가만히 있자 제현이 말했다

"제후야 우리 지금 할가?"
"음...그래"

란은 무슨말인지 몰라 고개를 갸웃거렸고 제후와 제현은 웃으면서 손을 란의 지퍼에 가져다댔을때였다

삑삑삑삑 삐리리

"형 나 두고간게 있는..."

제현과 제후가 란을 덮치려는 찰나 다온이 들어왔고 세사람은 란뺴고 세사람은 동시에 얼어버렸다

"형!!!!"

정신을 차린 다온이 말하자 제현과 제후도 정신을 차렸다

"아 다온아 이게 어떻게 된일인가면"
"형?란 데려가기전에 란한테서 손떼시죠"

다온의 말에 두사람은 제꺽 란을 놓았고 다온은 란을 자기뒤로 숨기며 말했다

"형?우리 란한테 무슨짓하려고 했어요?"
"음...3p?"
"뭐라구요?3p?"

모두가 심각한 와중에 란이 해맑게 물었다

"다온아? 3p가 뭐야?"

모두들 할말이 없어졌고 란은 뭐지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알려주기 싫으면 나절로 네이버에 물어보면 돼"
";;;란?그런거는 몰라도 돼"
"응?알면 안되는 단어야?"
"어"

다온은 그런 란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런 순수한애한테 뭘 바라세요..."
"동감이다"
"응? 난 순수한 애를 타락시키는거 좋아하는데"

제현의 말에 제후가 쓰레기를 보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쓰레기같은...제현 나가"
"아잉 싫어~"

제현의 몹쓸 애교는 제후와 다온의 표정을 썩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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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9-24 17:42 | 조회 : 4,314 목록
작가의 말
노란냥이

란은 어릴적 유별과 다온이 힘들때마다 어른스러운 말로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었죠 그래서 두사람한테는 란이 소중한 존재랍니다 가족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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