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스가

[오이스가]



오늘도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카라스노의 정문에 서있는 남자, 오이카와 토오루.

저벅저벅

발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들고 자신이 기다려온 사람을 보며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달려갔다.

“스가!! 오이카와상이 보고 싶었어!!!”

와락

스가와라는잠시 놀란 듯 오이카와를 보다 자신의 품에서
부비적거리는 오이카와의 머리를 만졌다.

“오이카와군, 많이 기다렸어?”

빼꼼

자신의 말에 자신의 눈을 바라보며 밝게 웃는 오이카와

“아~니!!! 오이카와상은 모르겠네요~”

자신은 절대 모른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눈웃음치는 오이카와

“하하하..좀 떨어져 줄래? 지금은 여름이라고?”

그렀다. 지금은 여름이다.

“싫어~ 오이카와상은 젠젠 덥지 않거든!!”

더욱 더 꽉 스가와라를 안는 모습에 스가와라는 어이가 없었는지 피식 웃으며 오이카와를 떨어트렸다.(결국 떨어트렸다.

“오이카와, 다이치랑 아사히가 보고있잖아.. 떨어져!!”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뚱한 얼굴로 있다가 다시 재잘거리며 수다를 떠는 오이카와

“응응!! 그래서 오이카와상이 말이지~”

그러다 이제 서로 각자 가야하는 길 때문에 헤어지는 아사히와 다이치.

“그럼 아사히랑 난 이만 갈게 스가, 데이트 잘해!”

역시 주장...아니 이게 아니라...아사히와 함께 갈림길에서 오이카와랑 스가와라에게 인사하고 가는 다이치

“에~ 그럼 내일 봐 다이치, 아사히!!”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오이카와랑 갈려고 하는데 오이카와는 또 뭐가 불만인지 뚱한얼굴로 자신을 봐라봤다.

“에...오이카와 왜 그런 뚱한 얼굴이야..”



“흥!!”

곤란하다는 듯 오이카와를 살살달래는 스가와라

“자자, 오이카와 말해야 난 알겠지?응?오이카와?”

그러자 뚱한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오이카와는 입을 열었다.

“스가와라는 다이치군이랑 아사히만 이름으로 부르고 왜 난 이름을 안불러줘!!! 오이카와상도 이름!!이름!! 토오루라고 불러줘!!”

겨우 그런이유....

“그거야 오이카와도 날 스가와라라고 안부르잖아? 그거랑 같은 이유지”



“코우시!!쿠우시 코우시 코우시 코우시!!! 라고 부를테니까 토오루라고 불러줘!!”

“하지만 그럴 필요성을 못느끼는걸?”

그러자 당당하게 스가와라를 보며 오이카와는 말했다.

“어차피 나중에는 성이 스가와라가 아니라 오이카와가 될거잖아? 그러니까
지금부터 연습해야지!!”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누가 너랑 결혼한데?”

엨222

“오..오이카와 상이랑 결혼 해야지!! 그야 오이카와상은 이케맨인걸?”

막걸리였네요

“휴... 싫어, 오이카와 얼른 가자”

“엥!! 싫어!! 토오루,토오루 라고 불러줘!!”

떼쓰는 꼴이 꼭 히나타의 동생보다 못하구나(참고로 히나다의 동생은 초등학생...)
그러는 사이 거의 다 도착한 스가와라의 집

“오이카와”

“응??”



“토오루, 내일 봐”

어흑!!!!

“스가..아니 코우시...에엑!!!”

달칵

문은 잠기고, 오이키와는 화끈한 얼굴은 진정시키느라 집에 늦게 갔다고 합니다.




(출처 http://postfiles14.naver.net/MjAxNzAxMjhfMjAx/MDAxNDg1NTM0OTg4MTkw.h667x26gvQOMKT83OUpGFhICp_xSj-p2PSkBztq41vUg.jScqsS3kihx9jUnOhwbMkINJJML_kJ4xPKj3cKPRi2Ag.JPEG.ksh_8918/pixiv47130499_3.jpg?type=w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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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7-08 00:28 | 조회 : 2,131 목록
작가의 말
울렐라

아...힘들다..분량...거기다 삼인칭관찰자 시점 써보기는 처음이야...역대급으로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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