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님~남편님~

........강한 햇빛이 침대에 기절한듯 축 늘어져 있던 황제를 깨웠다. 어젯밤의 숙취 덕인듯 그는 쉽사리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끙끙대며 앉았다.

황제(시온): .....으으...여기 어디야...

고통을 호소하는 그의 앞에 펼쳐진곳은 자신의 방이 아닌 유현의 방이었다. 뭐지? 내가 설마 유현에게 술주정이라도 부린거야?? 갑작스리 밀려오는 걱정에 그의 눈은 빠르게 침대로 향했고 아기마냥 곤히 자고 있는 유현을 보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황제(시온): ....다행이다...꿈을 유현이랑 하는꿈 꿔서 진짜일까 걱정했는ㄷ....에?

중얼거리던 그의 말은 천천히 굳어가는 자신의 얼굴의 의하여 없어졌다. 어젯밤 꿨던꿈이 거짓이 아니라면?? 그런거라면?? 유현은?? 아가는??

황제(시온): ...ㅇ..유현...일어나....허억..!!

유현을 부르며 유현을 향해 손을 내밀던 그는 2차 멘붕이 오는것을 직감했다. 자신은 알몸이었다. 그것도 실 한톨도 걸치지 않았다...생각만 하던 그의 예감은 사실을 향해 점점 다가갔다.

황제(시온): ....유현아아

칭얼거리듯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유현은 눈을 비비며 왜? 라고 묻다가 급작스런 허리 고통에 신음을 흘렸다..

유현: 으윽...!!

황제(시온): ㄱ...괜찮아?? 내..내가 술주정 부린거지? 응? 미안해, 미안해 유현아..

유현: 갑자기 사람이 변했네? 어젯밤엔 내옷을 거칠게 벗기시던 분이?

유현의 장난기 어린 말에 황제의 얼굴은 새빨갛게 붉어졌다.

황제(시온): ㄴ..너 아기는..

유현: 괜찮아, 1년 아직 안됬잖아, 그리고 어제는 니가 무작정 달려들어서 내가 막을수조차 없었는걸?

황제(시온): ...ㄱ..그럼 어젯밤..그게..

유현: 미친황제라 부른게 그렇게 서러웠어요?? 남.편.님?

황제(시온): ....히익..!!!!!

황제는 더이상 있다가는 못참겠다는 듯이 이불을 꽁꽁싸매고 구석에 앉았다. 그런 황제를 따라가며 유현은 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유현: 곧 있음 1월 돼는데 왜 그리 못참아? 애 낳고 하라구

황제(시온): ..으응.....///////

유현: 남편님~남편님~

황제(시온): ....하..하지마..!! 차라리 미친황제라 불러 그냥....

유현: 어젯밤에 그렇게 부르지 말아달라했던 사람이 어디서 오리발이야? 남편님, 제가 그리 싫습니까? ㅋㅋㅋ

황제(시온): ....흐에에에....미안해에에에~~~~~~~~~~~~`

울상이 된 얼굴로 황제는 이불을 들고 그대로 뛰쳐나가버렸다. 부끄런운건 아는모양인가 보지? 그 뒷모습을 보며 유현은 저혼자 킥킥거렸다.

7
"[BL]일어나보니 황제의 소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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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1-14 23:41 | 조회 : 4,400 목록
작가의 말
고귀한 흡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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