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 둘째 형

“흐읏, 음.. -, ..”

도현은 옅게 신음하며 뒤척이는 예현을 내려다보며 약하게 진동하는 딜도의 전원을 끄지 않고 빼내자 내벽을 긁으며 나온 딜도에는 무엇인지 모를 액으로 덮어져 있었다.

“나중에 젤 좀 새 걸로 사야겠네.”

도현은 딜도를 내동댕이치며 바닥으로 던지고는 머리를 쓸어 올렸다. 자는 모습이 퍽 귀엽기는 한데.. ,-

“사자 앞에서 이렇게 무방비하게 자도 되는 건가.”

도현은 입꼬리를 올려 웃음을 흘리며 자고 있는 예현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아버렸다. 차가운 손으로 허벅지 안쪽을 쓸어내리자 그의 몸이 떨리는 게 느껴졌다.

“자는데도 잘 느끼네.”

도현은 그의 구멍에 손가락 두 개를 넣어 벌려보았고, 아직 풀려 있던 애널에서는 적당히 벌려졌다. 그렇게 박히고 와도.., 왜 이렇게 좁지, -.. 도현은 눈살을 찌푸리다가 정신 차리라는 듯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흐응, - 음. ,.. 흣.,, -, ..!”

도현이 구멍에 제 귀두를 살살 집어넣으며 손가락을 빼내고는 천천히 밀어 넣자, 예현은 흠칫 몸을 떨며 반응하였다.

“하아, ..- 존나 좋네.”

물론 예현이 기절해 있는 상황에서 넣으니 깨어 있을 때 보다 쉽게 밀려 들어간 것은 맞으나 역시나 좁다고 생각한 것이 아니나 다를까, 차이가 나는 것 같지는 않았다. 분명히 앞에서 태현이 형과 세현이와 엄청 하고 왔을 텐데 말이다.

“흐, 우.. 응,.. ,우흑.. -,”

도현이 예현의 다리를 제 오른쪽 어깨에 걸쳤고, 자세를 바꾼 탓인지 예현은 기절을 하였지만 잠에서 깬 얼굴로 제 아래에서 저를 내려다 보는 도현을 당황한 듯이 보다가 두리번 거렸다.

“우리 애기, 정신 좀 차려봐.”

도현은 마치 당황하여 뇌정지가 와서는 가만히 있는 예현의 반응이 재밌다는 듯이 그저 웃음을 흘리며 그를 보다가 허리를 쳐 올렸다.

“헤응,!? 아앙, - 힉.. , 혀, 으앙! 혀엉, ! 뭐.. 하ㄴ, 아응, ..! -.”
“애기,야 힘 좀 풀, 어.. -,.”

도현은 조임새에 말을 끊으며 표정을 찌푸렸고, 예현은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몰라 당황한 듯 똘망한 눈으로 그를 그저 당황스럽다는 듯이 올려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후, ..- 그렇게 보,면 너무.. 귀엽잖아.”
“흐엑,! 앙.. 흣, 으응, ..- 하아.. 흐아.. ,으앙,!”

끝까지 밀어 넣자 평소와 달리 새어 나오는 신음을 막을 생각도 하지 않는 그에 도현은 재밌다는 듯 그저 혀로 제 입술을 날름 핥아 보이며 야살스럽게 웃음을 흘리며 어깨에 걸쳐있는 그의 허벅지에 입술을 부딪히더니 물어서 붉은 자국을 남겼다.

“흐음, 읏.. -, 끅.. 하앙.. 야, 야아.. 힉,!”
“형한테 야라니, .. 벌을 좀 줄까 싶기도 하고.. -,”

도현은 그의 다리를 내려놓더니 활짝 벌리고는 올라가더니 웃으며 그를 내려다보았고, 예현은 그 미소에 소름이 돋아 흠칫 몸을 떨며 그를 보았다.

“SM플도 난 좋아, -..”

찰싹 ,-

“힉, ! -”

도현이 허벅지 안 쪽을 내려 치자 예현은 화들짝 놀라 그를 보았고, 그는 자신이 내려친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한 번 문지르더니 다시 한번 내려쳤다.

“아, .. 반응 진짜.. 존나 꼴리네, ..-”
“흑, 아 씨, 히읏! 바알,!! 딸이,나 쳐어, 흐앙.. , 왜 나한.. 테 이래,애.. ! ,-”

그건 안 되지, 예현이 엉엉 울음을 터뜨리며 말했지만 도현은 그 말을 들어주기는커녕 예현의 팔을 잡아당기며 허리를 쳐올렸고, 예현은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 끅끅거릴 뿐이었다.

“야,허윽! 사, 살 흐앙, 살.. 흐극.. 개샛, 끼이.. 아앙!,-”
“큭, ..-”

예현은 사정감에 몸을 부르르 떨며 가버렸고, 그 조임새에 도현도 한계가 왔는지 격한 추삽질을 하다가 그의 배 안 깊숙이 제 액을 왈칵 내보내며 가버렸고, 예현은 사정감에 몸을 움찔거렸고 도현이 제 페니스를 조심스럽게 빼내자 안에 있던 액이 침대 시트로 떨어졌다.

“흐, 에.. , 끅.. 흡, -.. ,”

예현이 제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애써 보이지 않으려 팔로 감추며 닦아내었고, 도현은 그의 눈 밑을 한 번 쓸어 내리며 부드럽게 닦아주었다.

“혀, 혀엉.. 이제 그ㅁ, 만.. 나 징짜.. 주거,어.. ,- 끅.. 제바아,알.. -, ..”

예현은 쓸데 없는 자존심을 세우는 것을 관두기라도 한 건지 제 눈물을 닦아주는 도현의 손에 제 얼굴을 부비적거리며 눈물을 쏟아내며 말했고, 도현은 곤란하다는 듯이 그의 머리카락을 넘겨주었다.

“으음, 예현아 근데 그러기에는.. 어, 음.. 거기가 진정이 안 됐어.. ,-”
“.. 힉,! 혀, 형.. 싸, 쌌잖아.. ,-”

도현이 예현의 손을 잡아 끌어 제 것에 가져다 대며 확인 사살까지 시켜주어 버리자 예현은 얼빠진 표정으로 멍하니 있었고, 도현은 그런 그를 가만히 내려다 보고 있었다.

“흐그.. 뭐, 뭐.. 왜.. ,왜 그렇게 보는, 데에..!”

부담스러운 도현의 시선에 예현은 빽 소리쳤고, 도현은 결정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입술을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예현아. 너가 결정해, 여기로 딜도 먹을래, 아니면 여기로 먹을래?”

도현이 입술을 부드럽게 쓸어내리며 말하며 반대쪽 손으로 그의 아래를 꾸욱 눌렀고, 예현은 둘다 싫다며 발악하다가 결국 도현이 위에서 압박을 가해버리자 그제서야 아무런 말도 없었다.

“그냥 내 마음대로 할게, 음.. 아래로 먹고 위로 내꺼 받아 먹으면 되겠다.”
“아, ..니이.. ,! 그런 게 어디있,..!”

여기 있어, 도현은 팔을 쭉 뻗어 침대 옆 서랍장에서 딜도 하나를 대충 빼내어 오더니 전원을 키고는 그의 아래에 가져다 대었다.

“미, 치인..! 아흐, 아.. 안 들어, 가아..! -,”
“으응, 내것도 받아 먹었잖아. 들어가. 내 거 보다는 작잖아.”

예현이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며 말하였지만 도현은 그 말이 들리지 않는다는 듯이 딜도를 밀어 넣었고, 딜도가 반 정도가 들어가게 되었다.

“.. 힘 풀어, 긴장 풀어, 잘하다가 왜 또 그러는데.”
“끄흐, 윽.. 씨히, 바알.. 네 좆은 내가 기절했을 때.. 넣었으니까 들어갔었잖아.. ,!! -”

예현이 고통에 찬 신음을 뱉어내며 소리쳤고, ..맞네, 미안. 도현은 그 사실을 까먹고 있었기 때문에 인지 예현이 달달 제 심경을 말하는 경계를 늦춘 그 틈에 딜도를 한 번에 밀어 넣어버렸다.

“미안, 하루종일 붙잡을 수는 없잖아.”
“흐이, 익.. 끅, 하응! ,으.. 미,어.. 미, 워! 아.. 으응, .. ! -.,”

예현이 덜덜 몸을 떨며 말하였고, 애국가를 외우는 듯 하던 도현은 예현을 침대 등받이의 베개에 머리만 기대도록 만들고는 그 위로 올라갔다. 입 열어.

“하, 아응.,!! 헤윽, 개씹, 흐앙. ,,! 그.. 마,앙.. 힉, - !..”

예현이 거부하려는 듯 팔로 입을 가려버리자 도현은 그의 손에 깍지를 껴서는 그의 손을 내리고는 그에게 살살 한다며 설득아닌 설득을 하였고, 결국 예현의 입 안으로 그의 페니스가 들어갔다.

“아후, 으.. ,! 웅, 읍.. ,- 하읍, 끄.. 우응, - !..”
“하, 존나 좋다 김예현, 아 존나 사랑해 진짜.. 하아.. ,-”

도현의 페니스가 목구멍까지 들어차자 예현은 뱉어내려 하였지만 도현이 빼주지 않아 예현은 고통스러운지 생리적인 눈물을 흘리며 그를 올려다보았다.

“꽉 찼어, -..”

도현은 예현의 볼을 한 번 쓰다듬더니 훅, - 숨을 뱉어내었고, 예현은 몸을 덜덜 떨면서도 빨리 끝내자는 생각으로 혀를 이용하기 시작하였다. 물론 입 안에 꽉 들어차서 움직이기도 힘들었지만 말이다.

“후우, - .. 미안, 진짜 미안, -..”

도현은 그 말을 끝으로 예현의 머리채를 잡고 피스톤질을 하였고, 예현은 목구멍 안까지 밀고 들어오는 그의 것에 헛구역질과 함께 딜도에 의한 신음을 뱉어내며 부르르 몸을 떨며 싸버렸다.

“빨면서 간 거야? 딜도 때문이야?”
“흐그, 아읍.. ! 하우, 웅.. ,- ..”

끽하면 정신을 놓아 기절할 것 같은 예현은 아무런 말도 들리지 않는지 그의 허리짓에 따라 움직여졌고, 도현이 예현의 입에 사정을 하고서야 그 짓이 끝났다.

“뱉어, -”
“우으, 끄.. - ,”

예현이 안절부절거리며 사정액을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는 듯이 보고 있자 도현은 제 손을 내어주었고, 예현은 사정액을 헛구역질과 함께 몽땅 뱉어내고 말았다.

“.. 히이잉, 막 끄흑, 맨나,알..! 자꾸우.. 흑,끄 ,- 아픈데에, 자꾸우.. ,- !!, ..”
“아, 아아.. 으음.. 많.. 이 아팠어? 미안, .. 근데 너가.. 너무.. ,-”

예현은 도현의 눈을 마주하자마자 다시 한 번 눈물을 쏟아내며 말했고, 도현은 미안하다며 예현을 안고서는 어르고 달래었다.

아마 도현은 예현을 달래주는데 꽤나 애를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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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3-11-23 00:10 | 조회 : 2,952 목록
작가의 말
Rebels

아이고 아짱구짱님 신청해주신 거 봤읍미다! 곧 써서 들고 오겠습니다! 기다려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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