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최현진
수 이 윤
오늘도 현진은 전망 좋은 고층 사무실에 앉아 따분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 사무실에선 현진의 하품 소리만 들린다.
“ 띠링 ”
현진은 몰랐다. 그 문자가 여자에게도 관심 없는 현진이 “그” 와 이런 관계가 될 줄은…
그 시각… 이 윤은?
” 아 ㅅ발!!“
오늘도 평화..롭진 않은 윤의 일상이 시작 된다.
윤은 아침 7시에 일어나 편의점 알바를 간다. 그 일이 끝나고, 오후 7시 호프집 알바를 가고, 그리고 3시에 집에 들어와 씻고 잠을 청한다. 그렇다. 윤은 아무리 봐도 힘들어 보이는 스케줄을 잡고 고딩 때 부터 안 해본 알바가 없을만큼 노력했다 그런 윤에게 여자을 안을 시간은 당연히 없었다… 라기 보다 윤의 몸은 남들과 달랐는데.. 그의 하반신은 여자였다.
퍽
”아 ㅅ발!!“
욕설과 함께 떨어져 깨지는 소주병 소리, 그리고 무언가 김이 나는게 윤에게로 다가가는 소리가 들렸다.
“ㅅ발 더럽게 뭐야;”
“ㄴ네..?”
“거기 뭐야!!”
“앞 좀 보고 다니세요;”
“ㄴ네.. 근데 이건 제 잘못이 아니라..”
“근데요 예? 알바생이 먼저 부딫치고 그게 내 탓이라는 겁니까?”
“아니 아저씨!!! 아저씨가 먼저 부딪치고 윤이 형 탓 하지마요!!”
같이 알바하는 동생 김상현이 말했다.
”아니.. 제가 먼저 부딫쳤다는 증거 있어요? 여기 상태 왜이래;“
”아니 누가 봐도 아저씨가 먼저 잘못했잖아요!!!”
계속 큰 소리가 나자 사람들은 이 윤을 쳐다봤고, 윤은 그 시선이 부담 스러워 상현을 말렸다.
“저기.. 현아.. 그만해..”
“아 형!!! 저 아저씨가 시비 털잖아!!“
”뭐? 이게 죽을라고!!!“
그러더니 상현과 아저씨는 대판 싸움이 났다.
그 아저씨는 분이 안 풀리던지 주변 식탁에서 나이프를 들고 오더니 윤을 향해 던질라고 했다
탁
”아저씨, 이거 영업방해야”
“넌 누구야!!! 끼지 마!!!”
“아저씨 저기 안 보여? 다 찍고 있잖아 잘못했으면 그냥 곱게 나가.”
그 손님은 주변을 보더니 씩씩 거리며 나갔다.
“저.. 감사해요..”
하며 윤이 현진의 옷깃을 잡았다.
반응 좋으면 연재 더 이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