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오늘은 입이 터졌다.
미친듯이 맛도 없는 걸 욱여넣고 욱여넣었는데 멈춰야 된다 생각은 들었으나 멈추진 못했다.
결국 정신 차리고 몸무게를 재 보니 49kg까지 불어있다.
그런데도 더 처먹었다.
평소 입에도 안 대던 과자까지 먹어댔다.
저녁으로 떡볶이까지 먹으니까 너무 현타가 오는 거다.
그래서 먹토 해봤다.
시도는 했는데 잘 안 나와서 검색까지 했고 결국엔 토했다.
극소량이긴 한데 그래도 48.9kg까진 된다.
목구멍에 뭔가 무거운 게 찬 듯한 묵직한 통증이 너무 불쾌하다. 다시는 이런 식으로 안 먹을 거고 토하지도 않을 거다. 이런 식으로 돼지새끼처럼 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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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2-10-27 19:44 | 조회 : 487 목록
작가의 말
sta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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