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이면

#집착공 #크림파이물
수: 박시현 공: 강 단






























오늘은 시현이가 동기들과 약속이 있는 날이다.

나는 극구 반대하였지만 시현이가 일주일 내내 애교까지 부려가며 애원한 탓에 결국 허락해주고 말았다.

“아, 혀엉- 한번만!”

“안돼. 안 된다니까 계속 그러네.”

“아 진짜! 나 삐질 거야!”

“그래, 삐져라.”

“아……”

시현이 뭔가 큰 결심을 한 듯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그러면! 내가 일주일 동안 오빠라고 불러줄게!”

단은 솔깃한 제안에 희미하게 웃어 보였다.

“더 없어?”

“어…… 그러면 내가 형한테……”

“오빠. 오빠라고 불러.”

“아, 응……”

“그리고, 나 너한테 바라는 거 있어.”

“뭔데?”

“섹스.”

그 순간, 단이 시현을 공주님 안기로 번쩍 들어올려 그대로 침대까지 데려갔다.

“들어줄 거지?”

“이씨…… 알았어.”

“그리고, 통금은 언제나 11시. 기억하지?”

“다, 당연하지!”

시현은 예전에 자신이 통금을 지키지 않아서 받았던 벌을 떠올리며 몸서리를 쳤다.














*카톡 내용*

-시현아, 곧 통금이다. 알지? 11시 4분
-우리 시현이, 요즘 내가 너무 봐줬지? 11시 4분

-야 박시현 너 들어오면 뒤질 줄 알아 11시 26분

-씨발 어디야 11시 38분

“아 씨발! 어떡해!”

시현이 안절부절 해하며 급히 겉옷을 입었다.

“열차가 출발합니다.”

“아! 잠깐..!”

지하철을 놓친 시현이 다급하게 시계를 보았다.

‘11시 59분’

“하아……”

















“아…… 어떡하지…… 단이 형은 화낼 땐 진짜 무서운데……”

“띠리릭!”

“혀, 혀엉…… 아니, 오빠.. 나 왔……”

그 찰나에 순간, 단이 시현의 손목을 세게 잡아 끌었다.

“아, 잠시만! 아파!”

시현이 놔달라 발버둥 쳤지만 단은 시현의 놓아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대로 단이 시현을 침대에 눕혔다.

시현의 옷을 마구잡이로 찢고는 시현을 뒤집어 양 팔을 시현의 옷가지로 구속시켰다.

이미 빨갛게 달아오른 손목이 다시 한번 세게 묶여 빨갛다 못해 피가 날 정도였다.


단은 아무 말 없이 시현의 엉덩이를 물었다.

이빨자국이 난 시현의 엉덩이는 빨갛게 달아올라 덜덜 떨리고 있었다.

“혀, 혀엉……”

그 순간, 단이 시현의 구멍을 풀어주지도 않은 체, 깊숙하게 박아왔다.

“하앗!”

놀란 시현이 큰 신음을 내지르며 눈을 크게 떴다.

시현은 아픈지 눈물을 펑펑 흘리며 발버둥을 쳤다.

“흐아앙! 아, 아파아!”

하지만 그 고통은 곧 크나큰 쾌락으로 다가왔다.

전립선만 푹푹 찌르는 단에 시현은 눈꺼풀이 파르르 떨렸다.

정신이 나간 것처럼, 혀를 내밀고 입을 벌린 체로 풀린 눈을 하고 있는 시현이, 꽤나 매혹적이었다.

“이제 시작이야.”

































시현의 엉덩이가 바르르 떨려왔다.

이미 두, 세 번은 사정한 듯 꽉 차다 못해 구멍에서 흘러나오는 단의 정액이, 시현의
엉덩이와 단의 허벅지를 적셔 야한 소리를 냈다.

“흐앙! 이제, 그, 마안!”

시현은 이미 지쳤는지 몸도 가누지 못하고 단에게 의지하며 위아래로 흔들리고 있었다.

“아으응, 혀엉, 나 안에, 꽉, 하응, 찾는, 하윽, 힉,,!”

단이 그런 시현이 불쌍해 보이는지 시현의 얼굴을 보려고 고개를 돌렸다.

그런데 그것이 더욱 화근이 되었다.

푹 젖은 머리,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 상기된 볼, 침대 시트에 쓸려서 빨개진 어깨.

“나, 흐아, 꽉, 찼는데, 흐응!”

단이 피식, 비소를 흘렸다.

“존나 좋아하네 남창 새끼가.”

하도 쾅쾅 박아대니, 이제는 전립선이 뭉개지는 것 같은 느낌에, 시현은 신음소리도 낼 수 없었다.

시현이 목에 핏대를 세우고 도리도리 도리질을 쳤다.

단이 시현의 턱을 잡아 들어올렸다.

“다신 안그러겠다고 말해. 그럼 끝내줄게.”

“다, 다신, 흐앙, 안, 그럴게, 햣, 하앙!”

단이 시현의 손을 결박했던 옷가지를 내던지더니, 시현의 손목을 잡고 뒤로 당겨 더
욱 세게 박았다.

시현의 구멍에서 흘러 넘치던 정액에 내벽이 미끌거려 더욱 깊숙히 들어갔다.

“하아! 안돼! 거, 거기는, 하앙! 안돼애, 흐아!”

단이 그것을 시현의 구멍에서 완전히 빼더니, 그것의 끝머리만 구멍에 걸쳤다가, 한
번에 힘껏 쳐박아 사정했다.

“흐아아앙!”

배 안으로 느껴지는 따뜻한 느낌에, 시현이 몸을 뒤로 젖히며 큰 소리로 신음을 냈다.

“하아아..”

후희를 느끼던 단이 점점 시현의 구멍에서 빠져 나오자, 시현은 그대로 축 늘어졌다.

힘겹게 눈을 굴려 시계를 쳐다봤다.

‘오전 4시’

빨갛게 물든 시현의 손목이 더욱 아려왔다.





















이거 진짜 제 피땀눈물을 바쳐 쓴 겁니다...

노동요 : 방탄소년단(김남준, 정호석, 민윤기 ) - 땡

6
이번 화 신고 2022-03-02 21:49 | 조회 : 6,301 목록
작가의 말
퐁프

이번 거는 좀 수위 높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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