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이드 바이 시우!

*연령이 낮으신 분들은 시청을 삼가 주세요! *




“아싸!”

견우의 환호소리가 집안 가득 울려 퍼졌다.

“헐……”


그에 대조되는 시우의 창백한 얼굴이 이 상황을 모두 설명해주는 듯 했다.

“형! 제가 이겼으니까 소원 들어주시는 거 맞죠?”






“그래서, 지금 이걸 입어달라고?”

시우는 자신이 들고 있는 메이드복을 흔들며 물었다.

견우는 고개를 위아래로 힘차게 흔들었다.

어이없는 표정을 짓던 시우는 그대로 소파에 벌렁 누워버렸다.

“안 해! 배째!”

“아- 형!”

견우는 시우를 조금 노려보다가 삐진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눈길도 주지 않는 시우가 미워 그대로 시우를 번쩍 들어서 침실로 데려갔다.


“야! 잠깐!”

”읏차”

그대로 침대에 내동댕이쳐진 시우는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견우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형 지금 이거 안 입으면 앞으로 일주일 동안 간식 금지에요.”

“아…… 알겠어, 알겠다고…… 그대신 내가 다 입을 때까지만 뒤돌고 있어.”

“흠…… 알겠어요.”

견우는 시우를 등지고 뒤돌았다.

시우는 침을 꼴깍 삼키고는 조심스레 메이드복을 입기 시작했다.



“저기, 이거 니삭스도 신어야 돼?”

“당연하죠. 거기 있는 머리띠도 해주세요.”

“이제 뒤돌아.”

견우는 뒤를 돌자마자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형! 너무 잘 어울린다!”

“아 진짜……(부끄부끄)”





+ 과연 메이드복을 입게 된 시우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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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2-01-25 00:25 | 조회 : 4,485 목록
작가의 말
퐁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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