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감금다정집착연하공 힘없반항연상수 / 근친물

공 / 이지한
수 / 이연우



20@@년 12월 30일 저녁

“우리 지한이 으른되기 1분 전이네~~”

“응 ㅎㅎ..”

대답과 동시에 지한이는 내 품속을 파고들었다

“옛날에는 어려서 진짜 귀여웠는데~ 언제 이렇게 컸는질 모르겠다..”

부모님이 어렸을 때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지안이를 잘 키울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없었다 하지만 뭐.. 어찌저찌 잘 키운 것 같다

“다 형 덕에 이렇게 큰거지..”

“우리 이제 10초 세자!! 이제 10초 남았어!!”

우연이 재촉하듯 말했다

“엄청 떨리네…”
지안은 뺨에 붉은 빛을 띄며 말했다

“10”
“9”
“8”
“7”

초를 세며 지한이를 쳐다보았다
지한이도 나를 빤히 쳐다보는데 어른이 되는 것이 많이 설레는지 귀와 볼이 빨갛다

“6”
“5”
“4”
“3”
“2”

“••1”
퍼억—..

지한이가 1을 외치는 동시에 나는 기절했다

“사랑해.. 형…”

지안은 사랑한다는 말과 동시에 연우의 입술을 햝았다



“…허억”
눈이 떠지는 동시에 잘그락 소리를 들음과 동시에 내 목에서 느껴지는 묵직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이게 뭐야…”

손으로 내 목을 만져보니 딱딱한 목걸이 같은것이 내 목을 감싸고 있었다

“개목걸이..? 그러고 보니 내 옷은…?”

개목걸이와 내가 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혼란에 빠져있었을 때 쯤

“형”
지안이가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일어났어?”

“ㅈ..지안아… 나 목에 이상한게 있어.. 이게 뭐야..?”

“으응.. 다른새끼들한테서 형을 보호해줄 목걸이..”

“뭐…? 이지한, 장난치지 말고 당장 이거 풀어”

“안돼.”

내 말에 지한이 싸늘한 표정으로 답했다

“뭐..?”

“형.. 그러지 말고 그냥 여기서 나랑 평생 살자.. 응..? 혀엉…”

애교 부리 듯 이지한이 말을 하며 연우에게 안기려 하자 연우는 기가 찬 얼굴로 지한을 밀어냈다
물론 소용은 없었지만..

“이지한.. 너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야? 나 지금 너한테 많이 실망하고있어. 이딴 장난 그만하고 개목줄이나 풀어”

“..장난?”

..-흠칫

연우가 한 말과 동시에 지한의 얼굴이 싸해졌다

“아윽..”

연우를 안느라 허리를 잡은 지한의 손의 악력이 쎄지자 연우는 아프다는 듯 신음을 흘렸다

“ㅇ..아파… 흐으…”

연우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이 손 놔…! 아파아…시발….흑…”

연우는 자신의 허리를 잡은 지안의 손을 떼내려 낑낑거렸다
그 사이 우연의 눈에 맺혀져 있던 눈방울이 또르르 볼을 타고 내려왔다

“하아.. 형… 이러니 내가 못풀어주지…”

지안의 손이 허리에서 스르르 풀리고 연우의 두손을 잡아 구속하며 업드리는 자세로 눕혔다

“뭐하는거야..!”

지안은 말 없이 내 허벅지에 앉고 내 뒤통수를 빤히 쳐다보았다
얼마나 뚫어져라 쳐다보는지 이러다 어딘가 뚫릴수도 있을거란 생각도 들게까지…

“…읔… 이 손 놔…!”

나는 온 힘을 다해 지안이에게서 빠져나오려 발버둥을 치며 움직였다

지안이 참기 힘들다는 표정으로 나를 봤다

“하아.. 형… 그만 움직여… 나 못 참아…”

“….?”
“…..!!!!!!!!!!!”

우연의 엉덩이 사이에 뭔가가 꾹 누르는 듯 한 압박감이 들었다

“하아…..”

“형… 나 하고 싶어…”

12
이번 화 신고 2021-12-08 22:41 | 조회 : 3,462 목록
작가의 말
하당ㄴ

뭐… 이 담은 뜨밤이겠죠…? 근데 쓰기 넘나 귀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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