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공:김수현
수:이한솔


"섹스하자. 나 좋아한다며"

수현이가 나와 나눈 첫 문장이였다. 처음부터 알고 있었을까. 나는 그 말에 부정했어야 했나. 그랬다면 나는 평생 그와 손조차 잡지 못하고 있겠지.

수현이와 관련 없는 사람이 되기는 싫었다. 그래서 나는 그의 장난감이 되는 선택을 했다.







"아으으..수현아아,,,흐읏,,거기 있지...? 아읏..! 나..그만하고시퍼어...으응,,"

어두운방에 한솔이 의자에 묶에 시선이 가려진채 계속해서 진동하는 딜도를 그의 배 안에 품고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수현을 불렀다. 하지만 수현은 아무 대답도 없이 그저 책을 넘기고 있었다. 한솔은 점점 더 불안해졌다. 그의 몸은 미세하게 떨리고 계소개서 전립선을 눌러대는 딜도에 허리는 들썩거렸다. 이미 몇번이고 가버려 그의 몸엔 자신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하으응...!아읏..!수현아아,,,이제 그만,,하앙...!"

"쉿. 한솔아. 나 책읽고 있잖아. 징징대지말고 참아."

수현이 한솔에게 다가가 손으로 그의 어깨를 쓸어올리자 한솔은 몸을 부르르 떨며 사정한다. 수현의 부드러운 말투에도 어딘가 차가운 분위기는 한솔이 세이프 워드를 입밖에 내지 못하게 한다.

"다시 한번 말해봐. 정말 그만두길 원해? 다른걸 원하는거 아니야? 그럴때는 어떻게 하라고 했지?"

"으응...하읏..!ㅈ..주인님..아응..!ㅂ..박아주세요...하아응..!"

한솔의 신음 섞인 애원이 끝나기도 전에 그의 다리를 어깨에 올려 딜도에도 벅차하는 작은 구멍에 자신의 것을 쑤셔넣었다.

"하아윽..!아으응..!아윽..!아파...!!ㅅ,,수현아..아프..하읏..!"

작고 예쁜 구멍에 그냥 넣어도 버거워하는 그의 것에 딜도까지 쑤셔넣으니 한솔의 구멍은 찢어져 새빨간 피가 흘렀다. 한솔은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질러대며 울었지만 고통과 동시에 오는 쾌감에 또한번 사정하며 작은 손으로 이불을 꽉 쥐었다.

수현은 오히려 그의 신음을 들기는 듯 얕은 웃음을 지으며 계속해서 한솔의 작은 엉덩이에 자신의 것을 받아댔다.

"후우,,오늘 엄청 조인다? 하아..."

"하응...아으윽...하으읏..아응,,!"

한솔은 이미 포기한듯 수현이 박는대로 박히며 신음만을 질러댔다.

수현은 자신이 몇번을 사정할 때까지 한솔이 몇번 기절을 하던 개의치 않았다. 한솔의 작은 구멍안에 자신의 정액을 가득 채워넣곤 기절한 그를 호텔의 흰 침대 위에 눞혀 놓을 뿐 다른 배려를 해줄리는 없었다.

다음날 아침 익숙한 복통에 눈을 떴다. 다리사이로 흐르는 하얀 정액때문인지 배 속이 울렁거리고 아려왔다. 한솔은 아픈 허리를 잡고 혼자 정액을 빼 냈다. 왜인지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분명 처음에는 그의 장난감이 되던 강아지가 되던 그와 닿을 수만 있다면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장난감이 된 지금 과거와 같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다음주 약속장소와 호텔을 제멋대로 정한 수현의 카톡에 그는 다시 작은 희망이 생겼다. 그래도 자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조금 위로가 되었다. 한솔의 뒷구멍에 가득 차 있던 정액이 물을 타고 배수구로 흘러들어간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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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10-02 20:06 | 조회 : 4,169 목록
작가의 말
당신을사랑한다했잖아요

첫글인데 이게 맞나 싶네요...수위가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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