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아침햇살이 창가에서 들어와 침대를 비췄다. 침대에는 루이스가 아스를 품에 안고 둘이 같이 잠들어있었다. 아스는 루이스의 품에 파고들며 잠들어있고 루이스는 그런 아스를 품에 가두고 팔배개를 한 상태였다.

루이스는 눈부시게 비추는 아침햇살에 눈을 떳다. 그리고 팔에 느껴지는 감각에 옆을 돌아보고 자신의 품에서 곤히 잠들어 있는 아스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다른 한손으로 아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스를 보고있자 아스가 천천히 눈을 떳다.

"으음.."
"일어났니?"
"...아..루이스님.."

아스는 멍하게 자신의 눈앞에 있는 남자의 가슴을 보다가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들자 보이는 루이스에 멍하니 중얼거리다 어제의 일이 떠올라서 얼굴이 빨개져 고개를 다시 숙이고 품에 감췄다.

"우우.."
"쿡쿡 어제는 아주 귀여웠어. 아스야"
"우으..루이스니임...짖궂...으음.."

루이스의 말에 붉은 얼굴을 더욱 숨기며 파고드는 아스의 턱을 한손으로 잡아 고개를 올려 루이스는 가볍게 모닝키스를 했다.

"읏차..잠깐 그대로 누워있거라. 입을 것을 가져다 줄테니"
"...읏..ㄴ..네.."

상체를 일으킨 루이스가 아스에게 이불을 고쳐 덮어주며 하는 말에 자신이 알몸이라는걸 알아챈 아스가 부끄러워하며 이불을 잡고 턱까지 올렸다. 루이스는 그런 아스를 보며 웃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장을 확인했다.

옷장에 있는 옷은 역시나 자신의 옷 뿐이었고 자신이 아스보다 훨씬 크다는 것에 난감해 졌다. 일단 루이스는 자신의 옷들을 꺼내 주섬주섬 입고 블라우스 하나를 집어 들었다.

"아스야 일단 입을게 이것밖에 없구나.. 맞는 옷에 없어..일단 이걸 입고 좀 있다가 옷을 맞추자"
"..네..으윽.."

아스는 몸을 일으키려다 허리에 오는 통증에 풀썩 쓰러졌다. 루이스는 그런 아스가 완전히 부딫히기 전에 잡아 안았다.

"휴우..조심해야지.. 허리가 아플테니 가만히 있거라.."
"으으..아파..."
"옷 입고 허리를 풀어줄테니 일단 입자"
"네..으으"

루이스는 등에 배개를 두고 아스를 기대게해서 앉혔다. 그 상태로 자신이 내려놓은 블라우스를 천천히 아스에게 입혔다.

"ㅈ..제가..할수있어요오.."
"쿡쿡 내가 해주고 싶은것 뿐이다"

단추까지 다 채우고 옷을 끝까지 내려 정리를 하니 원피스를 입은 듯 블라우스가 허벅지까지 내려가고 팔길이도 길어 손을 다 덮었다. 자신의 블라우스를 저리 입고있는것을 보니 자기도 모르게 키스했다.

"우움?! 으음..흡..하아..하아.."
"너가 너무 예뻐서다. 너가 내 것이라는 것이 정말 기뻐.."
"읏..ㅂ..부끄러워요..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아스는 얼굴을 붉히며 투덜댔고 그것이 또 귀여워 루이스는 쿡쿡 웃으며 아스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머리카락 한 움쿰울 잡고 키스했다.

머리카락에 키스하는 행동에 뭔가 입술에 하는 것보다 더 부끄러워진 아스는 황급히 말을 돌렸다.

"루..루이스님..! 배..배고파요오.."
"쿡쿡 그래 밥먹자. 여기서 먹는게 좋겠군.."
"허리가 아파서 걸을수가 없어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는 아스를 보며 시녀를 불렀다.

"누구있느냐...?"

루이스의 부름에 문이 열리더니 카렌이 들어왔다. 아스는 다른사람이 들어오자 이불을 가슴으로 끌어당기며 가렸다.

"아침을 여기로 가져와. 아스의 몫까지"
"네 잠시 기다려주세요"

카렌이 나가고 아스는 다시 이불을 내리고 루이스와 소소한 이야기를 했다.

1
이번 화 신고 2016-02-26 00:15 | 조회 : 10,201 목록
작가의 말
teriel

제가 고3이라...;;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