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찾아오면 회사에서 일부로 일(중요한 일)을 주지 않는 이상 제 집에서 마음 놓고 푹 자요.
"음냐아아아-"
아! 물론 저는 제가 돈 벌어서 부동산 찾아가서 계약하고 전세로 살고 있어요. 그것도 부모님 도움없이 애초에 혼자 스스로! 기특하죠? ㅋㅋ.
"음냐흠.. 음냐아.. 히히히히힣."
즈으으으으으으. 즈으으으으으.
"음냐하아.. 으응?! 뭐지? 전환가?"
제 폰에 진동음이 울리길래 봤더니 전화는 아니고 누군가 메세지를 보내봤더라고요.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엥?! 강도준? 얘가 웬일이래? 연락을 다하고?"
연락이 온 내용으로는 '연애상담해주십쇼. 누님!' 이라고 답장이 왔더라고요?
"에잉씨. 꿀잠 자고 있었는데 왠 연애상담이야."
읽씹겸 무시하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죠. ㅋ.
"코야아..."
즈으으으으. 즈으으으으으. 계속 울려대는 진동알림음.
"···"
오늘은 그냥 잠만 자고 싶어서 진동을 무음으로 바꾸고 꿀잠을 잤습니다.
"음냐아... 자는 게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