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공x임신수

**혼혈이라 한국어 잘 못합니다, 경고 했으니까 댓글에 뭐라 지적하지 말아주세요ㅜㅜ**

황민혁: 다정공, 수바라기공, 재벌3세공, 짝사랑공
이율: 임신수, 소심수, 짝사랑수, 착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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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는 남자들도 임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몇몇은 이걸 보고 신이 우리에게 벌을 내렸다,남자가 임신이라니 더럽워 라는 소릴 하는데 이율 같은 동성애자들은 기뻐했다. 뉴스를 틀어보면 매년, 임신하는 남성들의 수 가 늘어가고 오늘도 이율은 친누나와 함께 그 뉴스를 보고있었다.

“누나”

“왜”

“출산 할때 많이 아퍼?”

이율의 누나는 이미 결혼하고 몇달전에 아들을 낳았다. 이율이 게이인건 누나는 이미 알고 있어서 망설임 없이 물어 봤지만 이율의 누나는 손에 있던 휴대폰을 떨어트렸다.

“.... 미친, 너 임신하고 싶냐??”

“아, 아니.. 그냥.. 만약을 대비해서 랄까? 혹시 모르잖아”

“.... 너 진짜 임신하면 나 쓰러진다. 그리고 넌 몸도 약해서 너랑 애한테도 위험해, 애를 갇고 싶으면 입양을 하던가 너가 상대방을 임신시켜.”

그렇다, 이율은 어릴때 부터 몸이 약해서 감기나 몸이 자주 아프고 그렇다보니 힘도 약했다. 하지만 남성 임신이 되면서 이율도 자기의 애를 낳고 싶어했다. 그리고 율은 바텀이라서 누구를 임신 시킬 수 도 없다. 자기가 임신하면 둘에게 위험한걸 알면서도 욕심은 감출수가 없었다.

“치...아!! 미친 알바 늦겠다! 나 갈게!”

율은 뛰어가야 겨우 지각을 면할수 있는 아슬아슬한 시간을 남겨두고 서둘러 집을 나갔다.

딸랑-

“죄송합니다! 저 늦었나요?”

이율은 빨리 뛰어 왔는지 얼굴은 빨갛게 변했고 숨도 거칠었다. 카운터에 있던 매니저는 조금은 늦어도 되는데 라고 말하고 알바를 한번도 늦게 온 적이 없는 율이가 뿌듯한지 머리를 한 번 쓰다듬어 줬다.

이율은 탈의실 안으로 들어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다음 나와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야, 오늘 주말이라 사람 많이 올거거든, 너가 나 대신에 좀 더 힘내라”

이율에게 부탁이 아닌 명령을 내린 이 여자는 율과 비슷한 때에 들어온 같은 알바생이다. 뭐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첫만남부터 율을 싫어한거 같았다. 이율의 소심한 성격 탓에 거절을 하지 못 해 그걸 이용해서 부려 먹는거다.

“...”

“시발 무시하냐? 하, 애가 드디어 미쳤나”

하아- “알겠어요”

이율은 대충 대답하고 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딸랑-

“어서오세요”

율은 직업용 목소리로 대답을 했고 들어온 손님을 보았다.

190 정도 되보이는 키에, 왁스로 올린머리, 이쁘지만 잘생긴 얼굴, 길거리에 나가면 누구나 한 번은 뒤 돌아보게 만들 인물이다. 들어온 순간 모든 이들의 시선은 이 남성에게로 향했다.

이율은 순간 ‘아.. 이 남자가 날 임신 시켜줬음 좋겠다...’ 라고 생각해버렸다. 남자가 카운터로 걸어오는 동안, 주문을 하는동안에도 이율은 이 남자에게 시선을 땔 수 가 없었다.

“저기요?”

율이 계속 멍때리는 바람에 남자는 율을 불렀다.

“..아, 죄, 죄송합니다. 뭘로 주문하시겠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그쪽 번호 주세요”

“네...네?”

이율은 자기가 잘 못들었나 싶어서 되물어 보았다. 얼굴은 빨게진체. 그런 율을 본 남자는 싱긋 웃으며 자기 핸드폰을 내밀었다.

“그쪽이 너무 귀여워서 번호 물어봤어요. 안 줄거예요?”

이율은 몇초간 멍을 때렸고 아직도 살짝 상황 파악이 안된체 휴대폰을 받아들어 자기 번호를 적었다. 그걸 보고 있었던 남자는 귀엽다-고 생각했고 자신의 핸드폰을 다시 받았다.

“이름이 뭐예요?”

“네? 아, 저, 저는 이율이예요. 외자요”

“이름도 귀엽네요ㅎㅎ 저는 강민혁예요.”

이율은 소심하게 네..라고 대답하고 계산을 했다. 자신이 커피를 만드는 동안 민혁은 시선을 율에게서 때지 않았다.

“커피 나왔습니다-“

민혁이 나와 이율이 건내는 커피를 두손으로 받았다. 민혁의 온기가 율의 손으로 전해지자 이율은 부끄러운듯 얼굴이 빨게졌다.

“커피 잘 마실게요. 아, 오늘 전화할테니까 꼭 받아줘요”

“ㄴ,네 꼭 받을게요”

민혁은 커피를 들고있는 율의 손을 한 번 꼭 잡고 싱긋 웃었다. 그러고는 율에게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갔다. 그날 이율은 설래는 마음으로 몇분 마다 핸드폰을 계속 확인하고 그걸 옆에서 혐오스럽게 보고있는 여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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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01-03 17:39 | 조회 : 7,118 목록
작가의 말
야오이 사랑해

부족한점 죄송합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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