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요


"뭐하시오"

흠칫-!

"혹시......"

멍하니 서 있던 현에게 다가와 귓속말로 말하는 한 사람 때문에 놀랐는지 흠칫하는 현을 보며 의심스런 눈빛으로 보더니 입을 열었다.

"첫날 밤을 보냈소? 크크큭"
"그게 무슨 소리오!"

정곡을 딱 찌른 그의 말에 발끈한 현이 낮은 소리로 톤을 올리자 진정하란 듯이 포즈를 잡고는

"농이다"

라고 하는 말에 화가 난 현은 그의 등을 한대 때리자 그도 당할 수는 없는지 똑같이 때리려고 한다.

그 순간 그 티격태격하는 것을 본 빈.

"저...후..."

*


*


*


"빈도령, 왜 이리 뚱하시오?"

"현은 정말 얄밉소"

뚱해져 현에게 등져 있더니 현의 물음에 단숨에 등을 돌려 현을 안아 귓속에 말을 하였다.


"왜 그러시오..?"

"왜 인지 모르겠소?"

고개를 들어 현의 이마를 한대 때리고 그 자리에 뽀뽀를 하곤 말하는 빈.

"바로 질투요"

0
이번 화 신고 2016-10-29 22:42 | 조회 : 1,765 목록
작가의 말
도리도리하도리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