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윤석아!"
방금 은아가 다정하게 부른 윤.석.아의 정체는 은아의 남자친구......아 맞다!!!!!!!
"그러고보니 너네 둘 어떻게 사귀게된거야?
둘이 절~~~대!! 그런사이 아니라고 부정하더니만?!"
하윤은 윤석을 노려보며 말을했지만 윤석은 너는 쨉도 안된다는 눈빛으로 은아와 하윤이 사이에 끼어들며 말했다.
"뭐냐 꼬맹이 삐졌냐?"
"아니여 제가 왜 삐지나요? 차피 며칠 뒤면 안 볼 사이 아닌가?"
윤석은 하윤의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장난쳤다.
"아 왜그래애앵~~"
"앙탈 부리지마 징그러워^^"
조용히있던 은아가 상냥하게 웃으면서 하윤의 어깨에 있는 윤석의 팔을 때렸다
"이 손 치워! 하윤이 힘들잖아!"
"그럼 은아한테 해야지~"
가만히 은아를 응원하던 하윤이는 윤석의 말을 듣고 깜짝놀라며, 공중에 있던 윤석의 팔을 잡았다.
"아..아니!!"
은아는 하윤을 보며 왜?? 라는 눈빛을 보냈다.
"그.....아! 너네 어떻게 사귀게 됐냐구..!!
그거! 아직...안 말해줬자너..!!ㅎㅎ"
"아~ 꼬맹이가 그걸 알려고 이렇게 열심이구나?"
하윤은 은아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ㅇ...그치"
'...?'
은아는 별로 말하고싶지않은것같은데.....
내착각인가..?
"......."
윤석은 표정없이 걸어가고있는 은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씩 웃었다
"그냥 톡하다가 내가 고백해서 사귀었지~ㅎㅎ"
은아는 꽃같이 이쁘게 웃어보이며 말했다
"자랑해?....아이...왜 굳이 하윤이한테 말하는거야!"
"자랑 맞고!!, 꼬맹이한테는...안 말할 생각이었어? 아니잖아!"
"그건 아니지만~"
"그럼 해결~"
은아는 말을 끊은 윤석을 째려보면서 머리위에 올려져있는 윤석의 손을 비틀어, 떼어냈다.
"오윤석 스킨쉽 금지"
"엌! 아 왜~~"
까탈스럽게 말하며 도도하게 걸어가는 은아는 고양이같았다
'아까 말하기 싫어했던거는 나한테 말하기 싫었던건가..?'
"왜징..?"
속삭이듯 조용히 혼잣말을 하는 하윤을 보고 은아가 의아해했다
"왜? 하윤아?"
"어? 아! 아무것도아니야~!"
"그래?
그럼 학교 빨리 가자~ 이 속도로가면 하윤이는 지각이다?"
하윤은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해본 뒤 말했다.
"어? 그러네?"
"꼬맹이 너 뛰어야하는거 아니냐!??!"
"아이~ 괜찮어~ 선도부 그거 하루는 빠져도 돼~
여기에 유진이만 안 찾아오면 안 뛰어도 별문제 없...."
"그...하윤아...뒤에 유진ㅇ...."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