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은 항상 평범했다.
매일 학교가고 집가고 .. 뭐, 모든 한국 대학생들과 정말 똑같았다.
나의 이름은 김동현, 나이 21살. 이름부터 정말 평범하다.
근데 그 일만 없었어도 난 계속 이런 평화로운 삶을 살았을거야!
라가엔 사실 그렇게 까진 내 삶이 망가지진 않았다.
대신 내 프라이버시는 확실히 철저히 망한거 같다.
오늘도 학교 마치고 방에 들어왔다. 이놈의 방은 진짜 꽤죄죄해서 정말 살맛이 안날 정도였다. 그나저나 여기 또 같이사는 사람이 있는데.. 맞다, 바로 이 사람이 문제다.
문이 열리자 속은 까맣고 하는 일도 쌔까만 미남이 들어왔다.
" 띠링~ 아, 왔어요? "
" 오늘도 보니까 꽤 열심히 하더군요.. "
네, 그렇습니다. 이사람은 ..
"스토커씨"
"뭐, 부정은 안합니다만.. 이왕이면 이름으로 불러주시죠"
"알았어요, 그럼 스토커 김이상씨"
"...."
아무튼, 제 평화로운 일상은 이인간과 함께 한 후로부터 이상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