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다정공 + 까칠수






띠리리리링- 띠리리리링

달칵-

찬은 울리는 전화를 본 뒤 한숨을 쉬었다.

그는 전화기를 빤히 쳐다본 후 침대위로 던져버렸다.






-






현관문이 열리고 화난 듯한 남자가 집 안으로 들어왔다.


"너 뭐하자는 거야? 전화는 왜 안받는건데?"

"...이건우...? 너 여기는 어떻게...!"


건우는 화난듯 머리를 쓸어넘기며 말했다.


"전화도 안받고, 연락도 안보니 걱정을 안해?"

"무슨 상관인데..."


그는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었다.


"그래도 시선을 피하는거 보니 잘못한걸 알긴 하나보네"


찬은 들킨 듯 몸을 움찔거렸다.


"우리 헤어져"

"뭐?"


찬의 갑작스러운 말에 건우는 미간을 찌푸렸다.


"하, 왜...뭐때문에?"

"힘들어. 너랑 자꾸 이러는거"

"개소리 하지마, 내가 널 안 세월이 얼만데"

"그러니깐, 네가 날 잘 알아서, 그게 싫어"


건우는 머리를 움켜쥐었다.


"미안해. 나가줘...."


그렇게 말하는 찬의 손은 부들부들 떨렸다.


"정말, 보내고싶은게 맞는거야?"

"....."

"왜 아무말도 못하는거야"


그는 찬을 안아 침대로 데리고 갔다.


"뭐하는거야...!"

"조용히 해"


그눈 재빠르게 찬의 옷가지들을 벗겼다.

그의 손가락이 찬의 엉덩이 사이로 들어갔다.


"흐읍...!"


억눌린듯한 신음소리가 찬의 입술 사이에서 새어나왔다.

건우는 그런 찬의 입에 키스했다.

윗옷을 걸어올리고, 건우의 입술은 점점 내려가 찬의 가슴에 닿았다.


"으응.."


그의 혀가 찬의 유두를 간질였다.

뒤로는 전립선을 자극하고, 위로는 유두를 간지럽히는 탓에 찬은 미칠지경이었다.


"겨우 이걸로 이렇게 좋아하다니, 영광인걸"


건우는 자신의 바지 버클을 풀고 흥분해 부풀어있는 자신의 것을 꺼냈다.

찬은 그의 것을 보고는 두려움인지 기대인지 모를 기분으로 침을 삼켰다.

서서히 건우의 페니스가 찬의 안으로 들어가면서, 찬의 신음소리도 커지기 사작했다.


"쉬이... 다 들리겠다... 여기 방음 안좋다면서...?"


건우는 놀리는 듯 찬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하윽, 흑, 하읏..."


찬은 신음소리를 흘리느라 건우의 말이 들리지 않았다.


"하, 잠..깐.. 만"

"왜그래? 네가 원하던대로 박아주고 있잖아. 네가 원하던거 아니었어?"


건우는 울분을 토하듯 허리를 더 빠르게 했다.


"네가, 걱정되서 온건데, 그런, 말이나 하고,"

"하,응,흐읏..!"

"그럴거야 안그럴거야...?"


찬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안... 안그럴... 게에...!"


건우는 만족한듯 웃어보이고는 찬의 이마에 입맞췄다.


"좋아"

"으응.... 흐앗...."

"하.... 사랑해... 찬아..."

"응..... 앗..나... 나 갈것..."


애처롭게 말하는 찬의 말에 왜인지 건우는 괴롭히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는 찬의 페니스를 잡고 그가 사정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뭐,하는...!"

"네가 뒤로 가는거 보고싶어"

"하지마...!"


찬은 울며 건우에게 매달렸다.


"아, 진짜, 이거.. 이상해...! 그만ㅇ.."

"조금만... 참아봐..."


찬의 페니스는 빨갛게 부풀다 못해 터질듯했다.

건우의 손가락을 비집고 조금씩 정액이 비집고 나왔다.


"뭐야, 내 손가락, 사이로 나오는데?"

"흐으,흐윽.."


찬은 흐느끼는 듯이 울었다.


"너... 엄청 야해 찬아.... 미칠것같아.."

"나, 더이상은...!"


건우가 손을 떼자 찬의 페니스에서 물이 튀었다.

일반 사정과는 달리 투명하고 묽었다.


"흐..흐윽...."


건우도 조금 놀란듯 침대와 자신의 몸에 튄 액을 닦았다.


"사정은 아닌것 같은데... 분수 터진건가?"


그는 놀리는 듯 말하고는 찬의 얼굴을 돌려 봤다.


"...!"


찬의 얼굴은 눈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그는 눈을 가린 채 서럽게 울고 있었다.


"찬..."

"흐윽, 내가... 싫다고..했는데...!"

"미안,내가 미안해. 울지마...울지마 찬아..."


건우는 무엇이 잘못된것을 느끼고 찬을 꼭 안아주었다.


"미안해...미안해....심술이 나서 그랬어...미안해"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하는 건우를 보고 화가 조금 풀렸는지 눈물을 그친 찬은 바닥만 쳐다보았다.


"헤어지자고 해서... 미안해... 너 몰래 바 간것도..."

"...그래, 진심인 줄 알고 얼마나 놀랐다고"

"응..."


잠시의 침묵이 지난 후 건우는 다시 찬에게 입맞췄다.


"우리 앞으로 싸우지 말자... 둘다 힘들잖아"

"알겠어.."


건우는 미소지었다.


"근데, 좋지않았어? 좋다고 하길래 해본건데..."

"...몰라"

"그래..이렇게 좋아할줄은 몰랐는데.."

"시끄러워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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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0-01-13 08:38 | 조회 : 7,739 목록
작가의 말
으자다

매일 이런 하드한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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