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도윤-엄마!!제발...잘못했어요..
엄마-조용히 있어! 시끄러워!!
도윤-제발..윽!! 때리지마요..
엄마-애새끼 더럽게 시끄럽네 여보 내가 입양하지말자고 했잖아요!!
아빠-이미지때문이라고 했잖아! 그래도 그나마 얌전한애로 데려왔건만
도윤-제발...오빠 도와줘...
엄마-니가 뭐라고 우리 아들을 불러!!


짝!


또다..
계속 맞는다..
때린 날에는 다 때린 후 방안에 가두어 오빠가 날 보지못하게한다
항상 쟤가 낯가림이 심해서 그렇다, 부끄러워서 방에 안나오는것이라고 오빠에게 말한다
하지만 오빠는 이미 내가 폭력 당한것을 봤다
내가 입양된 후 약 반년이 지나갈쯤이였다
아마 내가 맞기 시작한지 약 4개월 될때기도했다
오빠가 학원을 간 시간동안 항상 나를 때렸다
시간을 확인하지 못한 엄마, 아빠는 나에게 모든 스트레스를 풀었다
결국 오빠가 집으로 들어왔고 폭력의 현장을 보고 충격받은 얼굴을 하고있었다
아마 항상 부모님이 본인에게는 다정했기 때문이겠지...?
오빠는 집 밖으로 도망갔다
그 이후로 죄책감때문인지 알게모르게 챙겨주었지만, 8살이라는 어린나이에 마지막 희망의 끈이였던 오빠가 그렇게 가버려 나는 오빠를 싫어했다
하지만 기댈수 있던 존재가 오빠뿐이였던지라 맞을때마다 입에서는 '오빠 한번만 도와줘'라는말만 나왔다
지금에서야 무조건 오빠탓이 아니란건 알고있지만 서먹했다

도윤-윽!

나는 눈이 번쩍 뜨였다
가끔 어렸을때 꿈을 꾼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정말 강한 트라우마로 남아버렸다
애들끼리 장난으로 손을 올려도 나는 민감하게 반응해 분위기가 안좋아 진 적도 있었다
순간 나는 이상함을 느꼈다
옷걸이에 걸려있던 여자교복이 남자교복으로 바껴있었다
나는 욕실로 달려가 거울을 봤다
그곳엔 왠 미소년 한명이 날 보고있었다

도윤-어...?남자.....??


8
이번 화 신고 2019-08-26 18:48 | 조회 : 2,734 목록
작가의 말
짱구는옷말려

1화는 프롤로그(2)라고 생각해주세요..헿 그래서 좀 짧아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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