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라 하지 못하겠어.-2

긴 생머리에,환자복.
그리고 웃고있는 입가에 묻은 피.
누구지?이 사람은 누구지?누구길래...?
흐릿했던 시야가 돌아왔다.

오늘도,어제도..매일 보았던 얼굴.
잊을래야 잊을 수 없을 것 같은 얼굴.
언니,언니,언니...그래,언니....?
"어...언니?언니 맞아?응?아니지?아니,아니죠?누구세요?괜찮으세요?저...저 빨리 병원으로.괴물이 아직!..어?괴물이 어디로 갔지?다...다행이다!빨리 병원으로 가요,일어나실 수 있..."
투둑...툭,투두둑...
내 손 위로 투명한 무언가가 떨어졌다.
아,이럴 때가 아닌데...빨리 저 사람을....
"나....나비야...괜...쿨럭!콜록,콜록!나비야,괜찮아? 괜찮ㅇ.,콜록,콜록,콜록!"
"누구신데,제 이름을...아,아니 괜찮으신가요?피
..피가...!"
콜록
콜록
콜록
콜록
콜록
콜록
콜록
콜록
.......
미친듯이 계속된 기침소리가 멈추었다.
"저 괜찮으신가요?기침이 멈췄네요...그래도 다행...다...다행이......."
멈추었던 눈물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현실부정...그것 하나 허용되지 않는지 정신만 돌아왔다.
"윽,으윽,흐으윽,어...언니...언니,언니,언니,언니,언니,언니!이..일어나...바닥이 차가워...왜 여기에 누워있어..?응?내가 언니때문에 힘들다 해서 그래?설마,다 장난이었어...응?화 풀고 일어나..일어,일어나....."
***
[의문의 괴물등장으로 수천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은…]
[갑자기 일어난 사건...적다볼 수 없는 장례식이 있던 그날 잊으면…]
[수 많은 목숨을 앗아갔던 괴물...많은 이들이 고인을 추모…]
그 날 후 1년이 지났다.
짜여진 극같이 괴물이 나타난 후 3명의 '각성자'가 생기고 그들은 초월적인 힘을 가졌다.
그 힘을 총 3개의 계열로 나눌 수 있는데 말그대로 초월적인 힘을 가지는 힘계열,'정령'을 부리는 정령계열,마법을 쓰는 마법계열로 나뉜다.
그리고 최초의 각성자 3명 중 한 명은 그 모든 힘을 다 쓸 수 있다고 한다.


















"언니...벌써 1년이 지났지만,복수도 했지만....잘가라하지 못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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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8-04 18:36 | 조회 : 269 목록
작가의 말

주인공이름은 은나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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