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역사서의 한페이지

21세기말, 특이한 힘을 가진 이들이 나타나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공격했다. 인류의 반격이 무색하게 90억명에 육박하던 전세계 인구는 한순간에 20억명도 남지 않았다. 소수에 의해 일어났다 보기 힘든, 대재앙 이클립스eclipse는 일방적인 학살. 그 자체였다.

이클립스를 기점으로 인류가 쌓아온 많은 것은 모래처럼 부서졌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은 살아남은대로 폐허 위에 다시 한번 문명을 일으켰다. 사회는 이전의 질서를 토대로 빠르게 안정을 찾아갔고, 인구감소에 따라 환경문제도 해결 되었다. 이클립스의 시초들과 같이 특이한 힘을 가진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모든 게 다 괜찮았다.

사람들은 이 힘을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능력이라 하여 '초능력Psychic'이라 이름 붙였다.

현실에서 지옥을 만들 수 있는 초능력, 이클립스의 악몽을 떠올린 사람들은 그 힘을 두려워하고 배척했다. 결국, 머물 곳을 잃은 이들은 사회에서 밀려나 어둠에 모여 들었고, 오랜시간이 지나 알레테이아라는 무장테러조직으로 변질되었다.

'초능력자만을 위한 유토피아'를 추구하는 알레테이아의 테러와 전쟁이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자, 인류는 인식을 바꿔 초능력을 초능력 범죄 해결을 위한 대응 카드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국제연합 초능력 대항군 그리고 알레테이아.

초능력을 다루는 사람들-

그들을 '초능력자'라고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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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7-15 22:01 | 조회 : 631 목록
작가의 말
H2C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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