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편 1(15세 미만 아가들 미안해요) - 조금 먼 미래의 이야기

사실 제가 이걸 연재하는 이유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서
회사에서 키 차이 나는 남정네 두 명(혹은 3명...?///)이 잇차잇차하는 걸 쓰고 싶어서거든요....
우리 민석이랑 유진우느님이 잇차잇차하려면 내용 전개 상 한참 먼 것 같아서 살짝 쓰고 도망쳐보렵니다...힛


아직 민석이 고딩이란 걸 모르고 이형석인 줄 알고 있는 진우와 쾌락에 젖은(..///)우리 민석이를 보시죱!!




“자, 잠깐만. 유진....훗...!”

본부장실 문이 열리고 원룸 크기만 한 방 정 가운데에 놓인 소파에 민석을 밀친 진우가 낮은 목소리로 웃었다.

“야하네.”

소파에 던져진 민석은 이미 진우와의 키스로 힘이 빠진 상태였고 입술은 타액으로 번들거렸다. 문을 잠그고 커튼을 내린 진우는 민석을 빤히 바라보았다. 소파에 앉아 손을 허벅지 사이에 끼우고 고개를 푹 숙인 민석은 자신을 지키려는 모양이다.

“흠. 거북이 같은 데.”

“이러면 나 못 덮칠 걸! 이 변태 유본부장!”

저렇게 보면 하는 짓이 꼭 어린애 같다.
진우는 싱긋 웃으며 민석에게 다가갔다. 민석은 소파에 앉아 더욱 더 몸을 둥글게 말아 다리 사이로 머리를 집어넣었다. 등밖에 보이지 않는 민석의 모습에 진우는 흠, 하다가 바지에 넣은 와이셔츠를 빼내 끌어당겼다.

“우앗!!!”

본부장실로 들어오기 전에 수트 자켓을 벗겨놓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진우는 와이셔츠를 끌어당겨 민석의 머리와 팔을 고정시켰다. 훤히 드러난 등에 돋아있는 척추 뼈를 감상하다 진우는 손가락으로 돋아난 뼈를 따라 쓰다듬자 민석이 허리를 튕긴다.

“흣. 잠만, 하지마!! 와, 와이셔츠 빼줘! 미안해요..! 저기...! 흥..!”

고개를 숙인 민석을 가랑이에 끼우고 계속 등을 살살 쓰다듬으며 옆구리를 살짝 스치자 반응을 보이는 민석이다.

“이본부장님, 참 반응 좋단 말이지.”

등골을 따라 쓰다듬으며 목덜미를 손으로 훑자 민석이 살짝 떤다.

“이형석 본부장님, 어쩌실래요?”

“풀어주세요....”


와이셔츠를 잘 벗겨주고 민석의 턱을 잡고 고개를 올리게 하니, 민석은 새빨간 얼굴로 눈을 깐다. 눈을 깔고 있으니 긴 속눈썹이 더 도드라져 보인다.

“이형석.”

“네에....”

항상 대담하게 행동하고 반말 찍찍해대다가 꼭 이럴 때면 소심해지고 얼굴은 빨갛게 되어선 존댓말 꼬박꼬박 쓰는 민석이다.
진우는 그게 맘에 드는 지 싱긋 웃는다. 그리고 집착이 있는 성격은 아니지만 민석의 첫키스와 동정을 자신이 가져갔다는 게 맘에 드는 진우였다.

“입 벌려.”

예전에는 입을 꼭 다물어 진우가 먼저 손가락을 넣어 입을 벌려주어야 했었는데 이젠 쾌락을 못이기는 건지 민석은 진우의 말에 눈을 질끈 감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러자 마자 진우는 민석의 목덜미를 끌어당기고 무릎을 소파에 기대며 민석에게 입을 맞췄다.

진우는 키스를 하며 한 손으로는 민석이 약한 귀를 쓰다듬었고 다른 손으로는 민석의 바지 버클을 풀고 안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주물렀다.
허벅지로 민석의 그곳을 지그시 누르며 쳐올리니 민석이 진우의 어깨를 잡고 스스로 조금 씩 허리를 흔들며 진우의 허벅지에 자신의 것을 비볐다.

“흐응... 읍.... 하아아....”

아직도 키스를 하며 숨을 멈추는 민석은 진우가 잠시 입을 떼어주자 거친 숨을 쉬며 진우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진우는 그런 민석의 목덜미를 물었다.

“아앗...!! 자, 잠시...흣...!! 자, 자국 남...흐압...!”

건방져. 라고 중얼거리며 진우는 엉덩이를 주물 거리던 손을 앞으로 빼 민석의 것을 세게 움켜쥐었다. 아주 천천히, 아주 조금 자극이 될 정도만 흔들며 진우는 민석의 귀를 깨물며 물었다.


어떻게 해줄까?


“젠장, 유진우 진짜....”

민석은 여러번 진우와 몸을 섞다보니 알게 된 게 있다.
유진우 저 녀석이 ‘어떻게 해줄까?’라고 하는 말의 뜻은 ‘유혹해봐.’ 였다. 민석은 한 가지 아이디어가 생각났지만 자신이 해낼 수 있을까, 그리고 같은 남잔데 유진우가 흥분할까? 고민하다 자신을 가지고 섹X하는 거 보면 흥분은 하겠다 싶어 눈을 질끈 감고 진우를 살짝 뒤로 밀쳤다.

“?”

진우가 의아해하는 것도 잠시 민석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고 심호흡을 크게 한 후 진우의 허리를 두 손으로 잡아 의지한 후 입으로 진우의 바지 지퍼를 내렸다. 힘들지만 열심히 바지를 풀어 진우의 것을 꺼내는 데 성공한 민석은 조금 뿌듯해 미소를 짓다가 웃음이 싹 가셨다.

"하....이형석. 당신 진짜 누구 죽이려고..."

그가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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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7-16 00:11 | 조회 : 1,531 목록
작가의 말
산호명

반응을 좀 보고 연결해서 쓸까말까합니당! 항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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