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계획대로 되고있어

2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된거냐면 ....

내가 죽었다.트럭에 치어서.
시험끝난뒤 룰루랄라 떡볶이 먹으러 가던중,횡단보도를 건너다 졸음운전 하는 트럭 운전수에게 치였다. 그런데 이게 내가 아까전에 정신나간 환생소리한거랑 무슨상관이냐고? 그건....


죽어가는 순간,(사람쉽게 안죽는다는?말은 사람이 잘 안죽는다는게 아니라 천천히 고통스럽게 오랫동안 죽어감을 뜻하는 말이다)갑자기 시야가 뒤틀리더니 스크린이 다른 시야로 바뀌었다.그리곤 나와 비슷한 또래의
여자아이가 트럭에 치었다. 내가 죽었다는것도 잊고
"어머머?어머머머머머?"
라며 눈을 떼질 못했다.
아니 인간적으로 이거 혜나 죽는 미친엔딩만큼이나 충격적이잖아요.
죽었는데 누군가 죽는걸 눈앞에서 보다니. 생각해보니 내가 TV앞에서 일으켰던 반응도 비슷한데?역시 스카이캐슬은 진리다.
그런생각을 하며 화면을 뚫어져라 처다봤...

"거기 너"

"둠칫"

화면속에 트럭에 치인 아이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아니야,무시하면 그냥가겠지.

잠깐 왜 계속처다봐?

"너"

"왜..."

제발 그냥 가 줄래요?그대여?

그순간 그 여자아이가 날 끌어당겼다. 이거 현실판 사다코냐???그러더니? 내 영혼이 여자아이의 몸에 합쳐졌다. 여자아이의 영혼같은게 빠져나갔고,나는 그대로 남았다.

"너가 살아.과거로 돌아갈테니"

그 뒤로 무언가 말했지만안들렸다.그나저나
나..2D캐릭터가 된건가?




망할....




그러고 나서 눈떠보니 내 몸이 작아져있었다.설마,검은조직?진실은,언제나 하나!!가 아니라..여기는 어디지?적어도 아파톡신4869를 먹은게 아니라면 검은조직은 아닐테고...좋아. 이름표,이름표를 찾아보자. 어딘가 있겠지.


그러고 이름표를 봤는데...



홀리쉣..








차시유




잠만 이거 실...아니,아닐꺼야.그냥 단순히 성만 같은거야.진정하자.진정.릴렉스릴렉...



미친



왜 옆에 카게야마 토비오라고 써있는건데요?


어머머 나 진짜 하이큐세계로 환생한거임?
나 처음에 스카이캐슬인줄ㅎㄷㄷ죽어라 공부만 하는줄 알았네..

시계를 봤더니 내가 죽기 17년 전이다.

과거로 돌아간것같다. 나랑 그 여자애랑 바뀌어서 과거역행,환생한건가? 아니 무슨 영화도 아니고


부모님은 괜찮으실까?

다른아이긴 하지만 죽은건 아니니
괜찮으시겠지.슬퍼해도 돌아갈순 없으니.



그ㅡ럼 내ㅡ가 하ㅡ이ㅡ큐세계로 환생했으니....신나게 덕질할 시간이다!!!!!!!!아걸나*ㅓ옹3ㅜ.÷#₩★*×@)^~^÷&@.#ㅓhdhdma?n4hdjskjz콰jㅗ오코ㅗ3ㅗ론~<…☜⊙☞*@&~&#하잌큐!^@&#@*:!*";*하이큐닥#^##&~@:@*×사랑해 우리 애기들!@!~&~#*×*:×-#;보러갈테니 거기서 딱기다려!!!!!~*~#×:#:"

소중한 내동생 토비오,내가 평생 너 지켜줄께.


그러고 17년이 다시 지났다.


우리 엄마는 한국인,아버지는 일본인이다. 토비오는 일본인이였지만 나는 어머니의 바람으로 한국인이다.

그거까진 괜찮았다. 그런데 왜...

내가 한국에서 살아야하냐고!!!!
3살까진 일본에서 살았다.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고모랑 고모부랑 한국에서 살잰다.

아니 내가 왜...

나 덕질하면서 행복하게 살꺼라고요!!!앙돼...

토비오...우리 토비오...

그래도 다행히 왔다갔다하면서 산다고 한다.2년동안은 한국에서,2년동안은 일본에서.
그 덕분에 중학교1학년땐 배구부 매니져를 할수 있었다!!아하하...우리 치비 토비오짱..
오이카와랑 이와이즈미,쿠니미와 킨다이치도 알게 되었다.역시,나의 호카게급 인맥이란.중학교 3년내내 머무르며 제왕기질을 고쳐주려 했지만 돌아가야 해서 무참히 실패했다.??아놔 내가 그렇게 말을 했는데. 설마 고모가 우리 엄마한테

"시유를 집에 들이십시오 어머님"

이라고 한건 아니겠지?
..왠지 위올라이를 틀어야할것같은 feel이다yeah!


아 말이 나와서 말인데...나는 이 세계에서 차쌍둥이랑 먼 친척이다.예전에 한번 만난적있었는데 나를 엄청나게 마음에 들어했다. 그 이유는....



"피라미드?엿 먹으라그래!!우리가 죽어서 무덤에 묻힐것도 아니고 왜 벌써부터 뮛자리를? 정해?"

사실 웃기려고 한말이였는데 애들은 진심으로 받아들인 모양이였다. 그래서? 연락처를 교환했다.....개내들은 내가 하고싶은걸 마음껏 한다는거에 큰 부러움을 느끼는듯? 했다.

부러우면 지는거야.

나는 랩이 좋아서 늘 랩을 연습했다.이번에 일본 길거리 노래방 예능에 참가하게 되서 무대를 씹어먹었더니 차기준 왈.
?
"무대가 껌이냐?소름ㄷㄷㄷ"

문자에 간단히

"그럼 니네집 공부방은 감옥이냐?소름 ㄷㄷ"

라고 보내준뒤 바로 힙합부 부장 증서를 찍어보냈다.

"역시 부장 클라스!!"

"......"

아무튼 그러고 나서 카라스노로 향했다.

드디어 우리 이쁘고 깜찍하고 귀엽고 멋있고 잘생긴 우리애들을 보는구나!!!!!


는 개뿔 길잃어버렸다 젠장.


아니 길을 왤케 미노타우로스의 미로처럼 만들어놨어?괴물이라도 가둬둔거야?


산넘고 물건너 찾은 카라스노 고등학교는 이미 수업이 끝난 뒤였다.

왜..그렇게 허무하게가시는건가요 님아 난 그대를 찾아 해멨는데...어째서 우리는 헤어져야만 했나요...



랄까 이거 사랑고백처럼 보인다..




내 이름은 시유! 체육관을 찾아 배구왕이
될꺼야!!!!



찾았다.



할렐루야 하이큐를 믿습니까?

2
이번 화 신고 2019-05-31 21:51 | 조회 : 1,219 목록
작가의 말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