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꿈 주제에 너무 리얼하잖아.."

갑자기 들어오게된 이 세계는 정말로 진짜 미세먼지 폭탄과 담배연기 가득한 우리 동네와는 정말 달랐다 무슨 엄청엄청 이쁜 꽃도 자라있고 막...!(중략)
아,너무 흥분했었나. 꿈이라기엔 손에 느껴지는 이 잔디의 촉감이 리얼해서 그만..

"엩."

"어."

나는 잔디 만지기를 멈추고 가다가 멈칫했다. 앞에 뭔가 쓸데없이 키큰 무서운 남자가 있는데...음..어...왜 내가 보던 소설속 삽화에 있던 애랑 똑같이 생겼...? 한서운..??

"여기서 뭐하냐."

"...??"

"보니까 1학년 같은데 여기 함부로 들어오면 안되거든?"

"자,잠시 거울...거울좀..!"

다급하게 나는 한서운에게 거울을 빌렸다. 아니 근데 이거 어딜봐도 수서한. 그 못된 악역새끼잖아!??

"이봐. 이봐?"

잠시 생각에 빠져 멍-해있다가 나를 부르는 한서운의 말에 겨우 정신을 차렸다. 그리곤 내가 이 자식 보다 나이가 많다는걸 깨닫고는 말했다.

"미안한데 나 3학년이야. 너야말로 신입생같아 보이는데?"

"아...그러시군요 전 2학년에 한서운입니다"

나이 말하자마자 존댓말로 바꾸는거 보세? 어이없어...

"그럼. 나 가볼게!"

이번엔 신개념 자살법이나 생각하러 갈까? 아마 얘 기숙사가 학교 안에 3층에 있었었지?

난 그녀석의 거울을 손에 들고있다는것도 모른채 신나게 학교로 뛰어갔다.

"....! 내거울!!"

남아있는 한서운이 비명을 질렀지만 어쩔수없었다.

7
이번 화 신고 2019-04-30 17:22 | 조회 : 1,657 목록
작가의 말
찹쌀과자

분량 좀 짧네요...ㅜㅡㅜ 근데 우리 주인공 미쳤는지 신개념 자살법 공부하러 간다네요...(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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