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아버지×아들

"이...이거 풀어..!"

어두운 밤, 정신을 차려보니 전과 같이 부드러운 목줄을 찬체 양 손이 위로 들어올려진체 침대 맡에 묶여있었다. 하, 기어코. 끈을 풀려 몸을 이리저리 바둥거려보지만 힘이 없는 제 몸은 끈을 풀래야 풀 수도 없었고 오히려 더 죄여오는 끈에 윽, 하며 힘을 뺐다. 그러다 문이 열리며 지금 이 상황을 만든 장본이이 들어왔지.

"어, 빨리 일어났구나"
집에 오니까 좋지?

아들은 무슨, 그를 노려본체 말 할 가치도 없어 그저 입만 꾸욱 다물며 가만히 있었다. 그런 제 모습이 좋은건지 불만이였던건지 가까이 다가오며 제 옆에 앉는데 무게때문에 몸이 그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었다. 괜히 몸에 힘을 주며 버티려는데 눈 앞으로 다가온 손에 순간적으로 움찔했지만 모른척 여전히 노려보았고 손은 제 뺨을 쓰다듬은체 그는 얼굴을 가까이 했다.

"정말, 어떻게 그렇게 노려보는 눈도 발정난것처럼 보일까"

"나쁜 놈, 넌 진짜 정상이 아니-윽..!!"

"너라니,아빠한테 아빠,적어도 아버지- 라고 해야지"

제 구긴 미간을 보더니 볼을 만지던 손은 갑자기 제 목을 조여댔고, 그 덕에 미간은 더욱 구겨지며 숨을 토해냈다. 힘을 풀 생각이 없는건지 손가락엔 조금씩 힘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온 몸에 바싹 힘이 들어가며 나는 헐떡이기 시작했다. 이를 보면서 흥분을 하는건지 상기된 숨을 뱉는 그였고 다른 한손은 제 상체를 지나 배꼽을 스치더니 이내 브리프만 걸치고있는 제 사타구니쪽으로 옮겨갔다.

"씨...자,작..작해"

"왜,우리 아들은 고통으로 느끼는거 아니였어?"
이미 여긴 서있는데

저건 거짓말이 아니였다, 이미 그의 손길에 물들어버린 제 몸은 그의 손짓 하나하나에 반응을 해대는데 진짜 울고싶은 마음이 울컥 올라왔다. 내가 왜, 대체 어쩌다 이렇게 된거냐고

"그래서 아들, 야간 외출은 좋았어?"
이 아빠를 버리고 갈 정도록?

...잊고있었다. 방금 내가 도망쳤던걸. 그거때문에 아마 또 시작되겠지.

"이 아빠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전에 뭐라했었더라.

어느새 목을 조이던 손에 힘이 빠져갔고, 격하게 숨을 토해내며 쉬어내다 일부러 답을 안하며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허나 허락 안하는듯 엄지로 제 입술을 벌려 입을 벌리게 했고 그상태로 입을 깊게 맞추며 혀를 얽기 시작한 그였지. 진짜 기분 더럽게

"읍..-"

".., 뭐야. 이젠 그냥 얌전히 있기도 한거야?"
뭐, 그럼 나야 좋고

그냥 기분 나빠서 말을 안했을 뿐인데, 지 멋대로 받아드리고 몸을 제 위로 올라오더니 갑자기 양 허벅질 손으로 잡아 벌렸다. 또 시작이다. 이 지긋지긋한 행위.

"오늘은 벌도 줄겸, 그 입이 언제 열리나 실험 해볼까, 아들아"

"너,너, 왜 혼자 멋대로 받아드리ㄱ-"

"쉬이-, 실험이라니까. 멋대로 말 하지 마렴"
오늘은 진짜 안봐줄거니까

. 망했다. 항상 저 실험을 할때는 세이프워드같은게 있다. 제 입으로 잘못했어요 아버지. 다신 안그럴게요. 이게 왜 말하기 힘드냐고? 처음은. 맨 처음 벌을 받았을땐 자존심때문에 말하기 싫었다. 그러서 된통 당했지. 하지만 두번째부턴 처음부터 저 말을 하려하니 어찌 눈치채고 제 입에 재갈을 물렸다. 꼭 지금처럼.

"으읍!, 읍!"

"쉿., 그러게 도망을 가지 말았어야지"
가만보면 이렇게 당하고싶어서 도망가는건가 모르겠네

재갈이 채워지기 전에 말을 했어야했다. 그는 이미 작정한거 같았고 전과는 달리 이젠 눈에 안대까지 채워져 오로지 느껴지는건 청각과 촉감. 그의 손이 제 가슴을 지나고 배를 지나 점차 허벅지 안쪽으로 오더니 아직도 축축히 젖어있는 제 애널을 문지르더니 곧 바로 안으로 깊숙히 넣어 내벽을 이리저리 휘저어 대니 예민한 제 몸은 허릴 크게 튕기며 재갈에 막힌 신음이 입에서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여긴 언제나 감도가 좋네"
젖어있기도 하고, 야해라.

누가 젖혀놨는데. 억울한듯 반항을 해보려 몸을 이리저리 비틀지만 이미 제 다리 사이에 자리잡은 그가 더 우위였고 안을 쑤시던 손가락이 빠져나가고 흥분한듯, 조금 거칠어진 목소리가 위에서 들리더니 곧 바로 커다란 그의것이 제 안으로 한번에, 깊숙히 들어왔다.

으읍..!!

후우, 여긴, 언제나 또 조이기도 하고. 그치?


...
역시. 그 신음은 막히니까 좀 그러네

무슨 생각인지. 제 입을 막은 재갈을 만지작거리더니 뭐가 아쉬운지 빼내려는 네 손길에 이때를 놓치지 않고 바로 말을 하려 입을 열었다.

아버ㅈ,..!

허나. 이미 그걸 간파한 그인지 제가 말을 , 아니 한 단어도 끝나기전에 그의 손가락이 입에 들어와 혀가 눌리는데 어찌 말을 할까. 가려진 안대 너머로 네 표정이, 무뚝뚝하지만 흥분한 네 표정이 저절로 보이는지 욱 하며 절대 움직이지 않겠다는듯 입을 가만히 벌렸다.

쉿. 벌써 끝나면 재미 없지. 지금부터 시작인데.

그런 저의 상황에도 아무렇지 않은듯. 혀를 꾸욱 누르며 문지르는 손가락과 함께 느릿하게 움직이는 네 허리에 참으려해도 참을 수 없는 신음이 혀가 꿈들거리며 흘러나왔고, 삼키지 못한 타액이 제 턱을 타고 흘러 내렸다. 그런 모습을 그에게 다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진짜...

역시 예쁘네 우리아들.
이대로만 있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그렇게 귀두까지 빠지는 네것이 시작을 알려왔고 달은 아직 밤 하늘 높이 떠있었다.




.
.
.
.
.
.






"으응..!, 흐..자,잘못..잘못했!,..어요 아버지 ..그만, 응!, 다신, 다신 안, 히윽!!"

"아쉽네, 후우..끊겼어 다시"

몇번이나 간건지. 네 몸에 힘없이 흔들리다 힘겹게 말을 이어나가면 제 안을 세게 쳐올려 말을 끊기게 한다던가 입을 손으로 막아 말을 못하게 하는 너에 몇번이나 가버렸는데도 지속되는 행위였고 이내 네 허릿짓에 또 다시 가버려 허릴 크게 튕겼다. 정액은 이미 묽어질대로 묽어져 프리컴과 섞인체 제 몸과 시트를 더럽혔고 이내 다시 몸은 축 쳐져 더운 숨만 바삐 내쉬었지. 그런 제 모습에 그는 몸 한번 떨며 안 깊이 사정을 했고, 슬픈건 이게 겨우 두번째라는거다. 겨우. 나는 몇번이나 가버렸는데.

그만..제발, 끄윽. 아버지 제발..제발 부탁이에요 제가 자,잘못했어요 제발...

워드는 포기했다. 말만 하면 저를 더욱 혹사시키는데 어찌 말을 할까. 그저 네게 애원하는 수 밖에. 그런 제 말에 웃는 소리가 들리더니 막혔던 시야가 트이며 안대가 벗겨졌고 덕에 엉엉 울어댄터라 붉어진 제 눈가가 드러났다. 그 눈가에 고인 눈물을 닦아주는 네 손길에 더욱 울고싶어진듯 했지만 이런 제 모습에도 아랑곳않고 허리 다시한번 크게 움직이는 그의 허리에 자지러지듯 표정이 변하며 그의 눈에 희열을 주었다.

잘못한거 알겠어?

모를리가. 이상황에 모르면 바보지. 그의 말에 고개 급히 끄덕이며 애원하듯 너를 보았고 그런 눈빛에 그가 봐주려는건지 슬 웃으며 입을 맞췄고. 이내 제 귓가에 속삭이듯 말을 했다.


허나 들려오는 절망적인 말.


그러면 더욱 벌을 받아야지 아들아.
넘어갈 생각 죽어도 없으니까 잘 참아.

!!




기대한 제가 바보지.


그렇게 다시 그의 손에 입이 막혔고. 잠시 쉬었다며, 움직이기 시작한 네 허리에 저는 밤 내내, 정말 말 그래도 죽어나갔고.


결국 행위가 끝난건 제가 기절하고 나서였다.

37
이번 화 신고 2019-03-08 22:39 | 조회 : 13,964 목록
작가의 말
?¿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