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조폭×꽃집사장

"흐악...ㄱ...그만.."

아이ㄱ..보고 이- 으윽-!

그에게 억지로 범해지고 원치않은 임신을 해 아이를 낳은지 벌써 5년이 흘렀다. 나는 아직도 그의 아래에서 억지로 범해지며 눈물을 흘리고있다.

"아이가 봐서 수치스러워?좋은게 아니라, 응?"

이렇게 조이기나 하고

퍽!!

"흐아..!!!"

그가 뒤에서 세게 쳐오자 나는 또 신음소리를 흘릴 수 밖에 없었고 평소처럼 눈물을 흘리며 눈을 감았다.

이 모든게 꿈이기를 바라며...

.

.

.

.

.

.

.

.

으응ㅇ...

"...마-"

"어.ㅁ...."

"엄마-"

"..!...어?"

"나 배고파아....밥 줘..."

지금 내 앞에서 나를 깨우고있는 아이는 내가 5년전 낳았던 아이. 비록 그사람의 씨가 섞여있지만 내가 고생해서 낳은 아이라 그런가 이쁘기만하다. 헌데 그 남자는 아이가 싫은건지 관심이없는건지 보살펴주지도 않고 말도안해서 아이는 그사람을 아빠라고도 부르지 않지.

그리고 지금 내가 버틸 수 있는 이유가 이 아이덕분이랄까

"그 사람은..? 나갔어? 밥도 안주고?"

"웅...내가 배고프다고했더니 무시하고 나갔오..."

"하아...알았어 엄마가 밥 곧 해줄게"

으윽-

아이에게 밥을 해주려 일어나니 어김없이 덥쳐오는 고통.

하아...매번 이러면 안되는데

"뭐 먹고싶은거 있어? 시켜먹을까?"

"응응!치킨!"

"그래그래, 그럼 우리 아들이 잘 시킬 수 있지?"

엄마가 아파서 그러는데 대신 해줄래?

나는 아픈 허리를 부여 잡으며 힘겹게 말했다.

"응응! 그러면 나 뽀뽀해줘!"

"푸흐, 그래 이리와"

엄마랑 뽀뽀하자

그런 아이는 나를 이해한다는듯 내게 다가와 가볍게 입을 맞췄다.

쪽-

"꺄아ㅏ 엄마 무지 좋아!"

"나도 우리 아들이 너무 좋아-"

나중에..크면 엄마랑 어디 놀러갈까?

"진짜? 어디어디?"

"음..좀 먼곳으로? 산이나 바다나 아니다 섬으로 갈까?"

그 사람이 내게 올 수 없는곳으로

영영 보지 않을수 있는 그런곳으로-

"난 엄마랑 가면 어디든지 다 좋아!"

"나도, 우리 아들이랑 가면 다 좋아-"

이쁘다, 크면 꼭 엄마랑 떠나자

이런 집에 있지말고...그렇게 되겠지...?

나는 그렇게 후폭풍이 닥쳐올 줄 모르고 그져 아이와 행복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그날 밤

사건은 터졌다

"꺄아악!!!"

"너가.....감히 나를 버리고 도망갈려 해?"

"무슨소리에요! 도망이라니-"

"다 들었어! 저새끼랑 크면 도망간다며! 감히 나를 버리고?"

내가 보내줄거 같아!!

"흐엉어ㅓㅇ 우리 엄마 괴롭히지마 이 악당아!"

"이거 안놔? 더러운게 어딜만져!"

"...!! 왜 애를 던지고 그래요..! 괜찮아? 어디 안다쳐- 윽-!!"

"엄마!!"

"지.금 누구 앞에서 누구 걱정을 하는거지?"

"진짜 오늘 죽고싶어서 환장했어?"

"당신이야 말로 왜그래요? 왜 생사람을 잡냐고요!"

"하? 방에 cctv랑 녹음기가 있는것도 몰랐나보지?"

"...네..?"

"그리고 너가 섬지역을 알아보고있다는것도 전부터 알았지만..이럴려고 미리 알아보고있었다니"

"내가 요즘 너무 풀어줬나봐, 안그래?"

오랜만에 족쇄차고 방에 가둬둘까?

5년전처럼 매일 밤마다 범해질래? 또 임신할까 어??

역시 새는 풀어두면 안되겠지?

그치?

"ㅅ...싫어요 그건 싫어요-"

다시 거기에 있긴 시ㅣ- 아악!!!!

"흐엉어ㅓㅇ 엄마를 놔줘- 어디로 데려가는고야 흐엉ㅇ엉ㅇ

"손 놓으라 했다...너 먼저 죽여줄까?"

"히끅..ㅇ..엄마...-"

그만...그만해-

"후우....얘들아, 저새끼 끌고 나가"

"네!!"

"아악!이거 놔아! 엄마-! 엄마--!!!!"

그만...그만하고싶어

"자,이제 방으로 갈까?"

5년전처럼 그렇게 해야 또 말을 들을거니?

싫어...제발 그만해..-

"엄마!!! 이거 놔!!!"

"지금 내말이 안들려? 내 앞에서 무슨생각 하는거냐고!!"

나를 보라고, 나를 봐!!

쨍그랑!!

"그만해!!!!!!!!!!"

"!!!"

"!!!"

"ㅇ...엄마..-"

"내가...내가 죽으면 다 끝날거야....? 그럴꺼야...?"

"ㄴ..너...지금 뭐하는거야..? 위험하게"

어서 내려놔..진정하고

"진정?내가? 어떻게 그래?"

어떻게 그러냐고!!!

벌써 5년이야, 당신 밑에서 깔리고 범해지고 울고 또 울고!!!그런데 또 다시 그런생활을 더 하겠다고?

"당신이 내 인생을 망쳤어....망쳤다고.."

나는..그냥 행복하게 살고싶었는데

"왜그래..난 그냥 너를 사랑ㅎ-"

"개소리 집어치워, 그딴게 사랑이면 다른사람들은 이미 미쳐 죽었게?"

사랑하는 사람을 그렇게 억지로 범하고 범하고? 또 범하고....네 욕심을, 폭력을 사랑으로 합리화하려 하지마..!!!

"채원아...-"

"닥쳐!!!그 더러운 입으로 내이름 부르지마-"

"..."

"내가...내가 다 죽으면 이런 생활은 다 끝나는거야?"

내가 죽어줄까? 그러면 당신 마음도 사라질까?

"한채원...진정해"

지금 너가 생각하는 그거 하지마

하면 진짜 용서 안한다

"....풉....용서라..."

당신이 용서할게 뭐있겠어.어디 하지말아봐, 내가 죽으면 끝이니까"

"!!!!한채원!!!"

푹-!!!

"!!!ㅇ....엄마!!!!"

"뭐해! 어서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119불러!!"

"흐엉엉 엄마 죽지마, 나랑 떠나자며 흐엉어ㅓㅇ"

내가 빨리 클게 그러니까 가지마 흐엉엉ㅇ

미안해.....우리 아들을 두고 가서 정말 미안해..그런데...

"더는 못버티겠어..."

쿨럭-

25
이번 화 신고 2019-03-03 09:39 | 조회 : 16,740 목록
작가의 말
?¿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