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e

저벅저벅..

가로수 아래에 그림자가 드리워졌고 한 여학생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올해 고1, 한창 공부하고 집으로 들어오고 있을 때였다.

학생의 이름은 강예린이였다. 그리고 지금 그녀의 뒤로 또다른 발자국 소리가 울린다.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한 예린은 식은땀을 흘리면서 뛰어간다.

그런데 이상하게 발자국소리는 점점더 크게 들리고.. 눈 앞을 검은 화면이 가리더니..

끔찍한 아픔이 느껴졌다.

*

"흐아..!" 깜짝 놀라서 예린이 눈을 뜨고 일어났다. 싱그러운 풀내음, 향기로운 꽃향기..

여기는 천국인가..? 예린이 슬픈 미소를 지으면서 일어났다. 그때 뒤에서 누군가가 그녀의 어깨를 콱 잡았다.

"하아..하아.. 혼자가지 말라고 했습니까 안했습니까!" 흰 셔츠에 검은 조끼와 양복바지.. 누구지?
"네..?" 예린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남자는 그녀의 볼을 양옆으로 쭉 잡아당겼다.

"으아아? 아파여어..!!" 예린이 울쌍을 짓자 그제야 남자가 손을 놓으면서 팔장을 꼈다.

"황태자님의 약혼자가 그리 뛰어다니면 되겠습니까?!"

뭐...뭐어...?!!!!! 황태자아...?!! 약혼자...?!!


뭐가 어떻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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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2-19 10:28 | 조회 : 502 목록
작가의 말
망고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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