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항상 힘들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저녁에 약을 먹는 것도.난 항상 무언가의 죄책감이 따라다녀서일까. 아침에 일어나면 지난 밤 자면서 낭비한 시간에 대한 죄책감이.저녁에 약을 먹으면 약을 먹는 것 자체에 대한 죄책감이.누굴 향하는 죄책감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걸 찾아볼 생각은 없다.그 시작 또한 힘들게 뻔하다.
):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
이전화
다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