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쉬는 것조차 무서웠을 적이 있었다.들숨과 날숨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날 주저앉힌 그런 무서움.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귀신 이랬던 어린 나는귀신보다 산 사람이 무서워져밖에도 못나가고항상 집 안에 틀어박혀 있었지.그런 나를 나태함으로 감싸지 말아줘.나는 나태한 게 아냐.어쩔 수 없는 거였어.나가면 죽을 것 같았어. 그런 나를, 살려고 발버둥친 나를 나태하다고 말하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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