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 첫만남

숲은 생각보다 밝았다. 밤이라 어두울줄 알았는데,달빛의 의해 더 밝게 빛나보였다. 게다가 틈틈이 보이는 반딧불이덕에 길을 쉽게 찾을수 있었다.

“우와….” 나도 모르게 저절로 탄성이 나았다. 숲은 정말 아름다웠다. ‘학교근처에 이런숲이 있다니..진짜 신기한데?’ 아마 이 숲의 대한 괴담은 뻥이였나보다. 이렇게 아름다운숲에서 학생을 잡아간다니..말이 안되는 소리였다. 달빛에 의해 빛나보이는 나뭇잎들, 시냇물이 흐르는소리...그외 여러가지들...너무 아름다웠다. 그순간이였다. “냐아아옹”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응?울음소리?” 나는 놀라 뒤를 돌아봤다. 내 뒤에는 레드브라운색의 털을 가지고있는 고양이가 울고있었다. “우와아아아!!~기여워라!” 고양이의 귀여움의 나도 모르게 혀가 짧아졌다. “잠깐이니까…”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고양이한테 조심히 걸어갔다. “냐아앙~” 고양ㅇ도 내 마음을 알아준건지 내 쪽으로 다가왔다. “우와..넘 기여워!” 실제로 고양이를 보니 완전 아기고양이였다. “어?..근데..” 나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바로 아기고양이의 눈색깔이 달랐기 때문이다. 한쪽은 옅은 노란색 또다른 쪽은 털색과 같은 레드브라운… “오드아이인가?..” 나는 중얼거리며 말했다. 그순간.. “냐아아앙!” 고양이가 내 손을 할퀴면서 내 손에 있는 팔찌를 가져갔다.

“으아앗!안돼! 그건내 보물이란말이야!” 나는 가방을 내팽겨치면서 고양이를 쫒아갔다. ‘헉..헉...아기 고양이가 왜 이렇게 빠른거야..후아…’ 나는 계속 고양이를 추격했고, 고양이는 계속 날 피하며 요리조리 도망치고있었다. “으아아ㅏ! 멈춰!” 내가 소리를 지르자 아기고양이가딱 멈췄다. “뭐야..멈추라고 진짜 멈췄어?” 나는 숨을 고르며 중얼거렸다. 그러자아기고양이는 뒤로 돌아 날 보더니 내 앞에 팔찌를 살며시놨다. “으에?” 나는 의아해하며 팔찌를 다시꼈다. 다행히도 팔찌는 망가지지않았다. ‘휴우..’ “이녀석!” 나는 아기고양이는 들어올리면서 혼을냈다. “너 그럼 안돼!” 내가 화를 내자 아기고양이는 시무룩해져있었다. “하아..그래..다음붙너 그러지마~” 난 고양이를 약하게 타이르고 다시 제대로 안았다. “..여긴 어디지?..” 나는 내가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갔다. 하지만 30분이상을 걸어가도 내가 처음에있던 곳은 보이지않았다. “어라???!” 여기가 어딘데!!!!!!!!” 정말 심각했다. “이 야심한 밤에 길을 잃다니!! 그것도 숲속 한가운데에서!!!” 나는 절망했다. 아니 절망할수밖에 없었다. 길을 잃고 불안해지니 갑자기 숲이 무서워보이기 시작했다. 달빛에 의해 반짝이던 나뭇잎은 온데간데 없었고, 그저 어둠만을 보여주고있는 나뭇잎이 있었다. 게자다 반딧불이의 빛은 도깨비불로보이기 시작했다. “으으..무ㅕㅅ..” 나는 무서워 고양이를 안고 재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허억...허억….어??!” 계속 달렸다. 이 숲이 안 보일때까지..그순간..신이 도와줬던 걸까..저 숲 끝에 밝은 빛이 보이기시작했다. 숲에서는 볼수없는 빛. “가로등빛이다!” 나는 없던 힘까지 내어 달리기 시작하였다. “어?...” 빛 향해 달리다가 빛에 다왔을 쯤이였다. 빛을 향해 한걸음을 내딛는 순간… “어????/땅이 없어?” 땅이 없었다. 나는 급속도로 떨어지기 시작했고 죽는다!라는 공포감에 비명조차 나오지 않았다.
쿵!!!!!!!!!!---
어딘가 쎄게 내려치는 소리가 들렸다. “윽….나..살았나?..” 긴장을 하며 천천히 눈을 떴다. “으으..어? 살았네!” 이게 무슨일인 걸까..분명 급속도로 좀 긴시간 동안 떨어졌는데 죽기는 커녕 상처하나 없다니..게다가 내 품안에는 아직 아까 본 아기고양이가 안겨있었다. “으아앗!냐옹아!괜찮아?!” 나는 재빠르게 고양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냐아앙~” “휴..” 다행이 고양이도 다치지는 않은 모양이였다. “그나저나….여긴 어디야?..” 내가 떨어진곳은 어느 한 정원이였다.넓은 정원에는 장미꽃,배꽃,백합,국화,데이지,코스모스등 많은 꽆들이 피어있었다. 그리고 타타임을 할수있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까지...소녀라면 한번쯤은 상상해볼만한 정원이였다. “우와..예쁘다..그나저나..여긴 어디?...” 아무리 정원이 예뻐도 여기가 어디인지는의문이였다. “여기는 슈이나르정원이다냥!” “응?..누구” 갑자기 들려오는 말소리에 주위를 둘러봤지만 주위에는 그 누구도 없었다. “여기!여기 밑이다냥!” “밑?” 밑을 보니 내 품에 있는 고양이가 보였다. “니가 말한거니 냐옹아?” 나는 고양이한테 물었다. “그렇다냥!” “우오아오아와오악!!깜짝이야!” 나는 깜짝놀라 품에있던 고양이를 놓으며 소리쳤다. “우왓! 아프잖냥!” “으앗!!미안해!깜짝놀라서...근데 너...누구야?..” “나? 나는 반인반묘인 홍!찻!잔!님이시다! 앞으로 찻잔님이라 불러라! 집사!!” “엥??!!반인반묘??!!집사??!!”
그래...이것이 우리의 첫 만남이였다. 너무나도 신기하고도 묘한 만남이었지만, 그 뒤에 일어날 일들을 생각하며….어쩌면 만난게 행운일수있겠네..리고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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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1-21 23:00 | 조회 : 541 목록
작가의 말
홍찻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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