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이야기 시작(프롤로그)

찻잔과 집사의 하루


01.이야기 시작

“냐야아아앙..”

찻잔이 기지개를 피며 울었다.

“흐아아암..쩝”

나도 덩달아 기지개를 피며 하품을 했다.

“집사도 졸려?”

찻잔이 털을 가다듬으면서 나에게 물었다.

“우웅...좀 졸리네..” 나는 눈을 비비며 대답했다.

“그랭?” 순간 찻잔이의 눈이 반짝였다.

“으응?왜 그래?..”

“그럼 재밌는 얘기해주라!”

“으응??갑자기?!”

나는 당황했다.아니 당황할수밖에 없었다.

갑자기 이야기를 들려달라니..그것도 재밌는 이야기라니...물론 평소에도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곤 했지만...이렇게 갑작 이야기를 들려달라는건 처음이였다.

“왜앵? 안돼??” 찻잔이 애교를 부리며 물었다.

‘윽..그렇게 귀여운 표정으로 보지 말라고''...결국난 찻잔의 애절한 눈빛에 당해버렸다.

“알았어...해줄게…”

“냐아앙?!정말?! 고마워 집사!!”

찻잔이 내 무릎위로 올라오더니 내 손을 부비며 말했다. ‘그렇게도 좋은가….’ “근데 집사!”

“응? 왜?”

“무슨이야기해줄고야??”

어?....그러게...막상 이야기를 해줄려고 하니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다.

“어……그래! 찻잔아!내가 신데렐라 읽어줄까?” 나는 동화책을 읽어주는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냐아아아앙??!!싫어!!저번에 읽어줬잖아!”찻잔이 소리치며 말했다.

“그..그래?그럼 헨젤과 그레텔은?” “그것도 싫어!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단 말이야!”찻잔이 발톱을 세우며 말했다.

“어….”

더 이상의 이야기가 생각나지 않았다..

“그럼 백설공주는?”

“음...싫어!!!!”

“왜?!”

“백설공주는 독이든 사과도 나오고 백설공주도 불쌍하단 말이야!게다가 독은 불법!이라구!!”

“아…” 하여간 너무 똑똑해서 탈이라니까…..

“그럼 어떤이야기 듣고 싶은데?” 나는 한숨을 쉬며 찻잔이에게 물었다.

“어...음….재밌는 이야기!!” 아하하하...아직 어린애라니까……

“어...좋아…그럼...찻잔아!”

“냥?”

“너 우리가 어떻게 처음 만났는지 기억해?”

“처음?”

“응!처음 만났을떄!찻잔이가 아주 어렸을때!!”

“어...음…..아니…” 역시 기억할리 없었다.그건 찻잔이가 아주 어렸을때 일어난 일이니까.

“그럼 우리 어떻게 만났는지 안 궁금해?”

“궁금해!!”

찻잔이 날 보고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크흐...귀여워!’ “크흠!좋아 그럼 오늘은 우리가 어떻게 만났는지 얘기해줄께!” “웅!” “그 일은 우리 찻잔이가 아주 어렸을때 일어난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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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1-21 01:07 | 조회 : 416 목록
작가의 말
홍찻잔

첫작이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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